전 게임도 좋아하고 웹툰도 즐겨보는 그냥 흔한 대한민국 아재입니다.
게임좀 하셨다고 자부하시는분들은 아마 플레이포럼이라고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그 당시 게임포털 중에는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회사였죠.
처음 발단은 플레이포럼의 양대 산맥이었던 와우플포와 리니지 플포사이의 대립에서 시작됐죠. 서로 게시판에 상호 비방하는 욕설을 퍼붓고
있어고 관리자는 그냥 묵묵부답인 상태로 무시했죠. 이 앙금때문에 리니지 플포 사람들이 대량 인벤으로 옮겨가게 되고 와우 플포 쪽 사람들도
실망하고 인벤으로 옮겨가게 되죠. 그리고 2차 병크가 터지는데 플포의 플랫폼을 변경하는 작업을 실시합니다. 그런데 이 작업 결과물이 가독성
은 완전히 똥이고 그동안 축적되어 있던 방대한 데이터마저 다 날려버리는 초 병신 짓을 하게 되죠. 많은 유저들이 눈이 아프다. 가독성이 떨어진다.
데이터 베이스를 복구해달라고 아무리 요청해도 플포는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니깠 개돼지들은 조금 있으면 익숙해져서 아무말 없을 꺼다. 여기 들어
간 돈이 얼만데 복구하냐는 심보였겠지요. 그러나 결과는 플포와 거의 비슷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던 인벤으로의 대규모 엑소더스가 진행되죠. 그후에
사후 약방문이라고 2차에 걸친 리뉴얼을 감행하지만 한번떠나간 마음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플레이 포럼은 2012년 그 대단했던 명성을 뒤로 하고
사라지게 되죠. 지금 웹툰시장의 상황을 보면 지금 그때가 떠오릅니다. 대체재라는것이 얼마던지 있는 인터넷 세상에서 소비자를 무시하고 과연 얼마나
성세를 누릴수 있을지 플레이포럼 사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