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일베도 있고 메갈도 있습니다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들을 다 잡아 갈아 없앤다는 건 5공 시절 마인드죠.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점들이 만든 저들을 매장시킨다는 것에 익숙한 현실을 보면 숙청의 역사를 가진 민족의 습성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기는 놈만 살아남는다는 건 너무 비정합니다.
정치인들은 저들이 왜 저리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 일반인들은 저런 인간들도 있구나 하면 될 일입니다. 저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법적 처벌을 받겠죠. 사실 저는 넥슨에서 성우 교체한 건 이해하지만 그러면 그 성우는 메갈 티 샀다는 죄로 자신의 재능을 어디서도 발휘할 수 없게 되는건가 하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메갈리안들도 밥은 먹고 살아야죠.. 사람들하고 섞여야 지들이 문제인 걸 깨달을겁니다. 메갈인증 한 사람하고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한  세상이 진짜 멋진 것 아닐까요?
정은이한테 독재자라고 핵 포기하라고 하면 어유 내가 잘못이구나 하고 포기 합니까? 메갈도 똑같습니다. 병신이라고 욕해봐야 병신력이 더 쌓일 뿐이고 사회와 더 큰 벽을 쌓으려 할겁니다.
가끔 오유에서 느끼는 건 선을 너무 분명하게 가르려 한다는 겁니다. 옳은 것이 필요한 세상이지만 옳은 사람이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편 가르기 하면 우리 편 될 사람들은 소수란 말입니다. 조금만 유연해졌으면 좋겠고 과격해지진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