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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골이란 사이트에서 잠시 피신 온 사람입니다. 잠시 넋두리 좀...
게시물ID : freeboard_1239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별_Star
추천 : 8
조회수 : 26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20 1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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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xxxxx란 커뮤니티에서 그동안 쭉 있다가, 그 쪽 운영자의 수많은 횡포로 인해 회원들이 들고 일어나 결국 3주 전에 새로 만들게 된 D커뮤니티에서 거주하는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새벽 1시 좀 넘어서 D커뮤니티가 갑자기 잘 안 되더니 결국 사이트 자체가 폭파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오유에서도 종종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사람이라, 잠시 여기로 피신해서 글을 하나 적습니다. 타 사이트 언급이 안 되면 말씀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되어서 적는 것입니다.
 
어쨌든, D커뮤니티 관련 임시카페가 따로 있어서 아침에 그곳으로 가보니 운영자분이 누군가에게서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누가 그랬는지 물증은 전혀 없는 상태이고, 아마 조사를 해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운영자분이 조사를 하실지 안 하실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겠지만요.
 
지금은 사이트가 터진 상태이니 그건 제쳐두고서라도, 한 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B커뮤니티 운영자가 상상 그 이하의 방식으로 커뮤니티 운영을 해왔고 회원들에게 이상한 폭언을 하기도 했으며,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해왔다는 것. 또 끊임없이 D커뮤니티에 협박 아닌 협박을 해 왔다는 것도 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B커뮤니티에 12년 간 있어왔습니다.)
 
일단, B커뮤니티의 운영자가 해온 일들을 설명드리자면, 먼저 찌질이나 일베에서 넘어온 (것 같은) 사람들을 전혀 관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연예계의 이상한 루머나 연예인을 흠집내고 상처주는 게시물, 그런 댓글을 쓰는 사람. 여자, 남자 혐오글을 아무렇지 않게 올리는 데도 방치하는 것. 타 회원을 비방하고 헐뜯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경고를 주지도 않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도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들을 신고하거나 이 사람들 좀 관리하라고 하면 그렇게 의견을 낸 사람들을 강퇴시킨 것. 이런 식으로 12년 동안 반복되어 왔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횡포를 부려왔으면 당연히 회원들 사이에서 말이 오갈 게 뻔하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다른 사이트를 파서 나간다고 하면 그 사람들에게 협박조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투 죽고 싶습니까.' (운영자가 실제로 한 말)와 같은 것이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 몇몇 회원들이 탈퇴하거나 운영자가 강퇴 시킨 후 B커뮤니티가 자동적으로 안정되면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서 '우리 조카가 그랬습니다.' (운영자가 실제로 한 말)라고 하면서 사근사근 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찌질이들은 전혀 관리 안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누가 생각나지 않으신 가요? 중간에, 회원들은 혹시 운영자가 Chicken이 아니냐면서 수군대기 까지 했습니다. 물론 아니겠지만요.)
 
그러다가 결국 3주 전, 12월 말에 그 커뮤니티의 어떤 사람들이 찌질이 관리하라는 말에 강퇴 당했고, 골수회원들(10년 이상된 회원들)이 못 참고 새 사이트를 파서 나가자는 선언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D커뮤니티에서 친목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DC인사이드의 빈 갤인 동작구갤에서 잠시 모였다가 임시 카페를 만들게 되었고, 사이트를 만들고, 그리고 관리하고 싶어하는 몇몇 사람이 모였고, 새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하는 일반 회원들은 돈을 거두었고, 그렇게 해서 D커뮤니티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사실 그 과정 자체도 정말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B커뮤니티 운영자가 사이트를 찾아와서 고소해버릴거라고 협박하기도 하고, D커뮤니티 게시판에 D커뮤니티가 위험한 이유 목록을 작성해서 회원들을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은 바로 강퇴당했지만요. B사이트를 한 번 들어가보니, 금지어가 엄청 많이 생겼더군요. 그 사이트 관련해서 단어를 쓰면 게시물을 쓰지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다사다난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D커뮤니티는 3주만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게시판을 무엇을 만들지, 댓글 방식은 어떻게 할지, 도배글은 얼마나 제한을 주어야하는지 등등, 아예 건의 사항 방을 따로 만들었고, 끊임없이 토론하고 투표하고해서 만든 결과였습니다. 그러면서 음악, 책, 연예인, 방송, 드라마, 영화, 게임 등등... 평범한 이야기를 하며 안정되어갔죠.
 
그런데 오늘 갑자기 디도스공격을 받고 터진 겁니다. 그렇게 큰 사이트도 아니고(현재 10000~20000명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생겼을 때 회원 수 10000명 이라고 들었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 사이트인데 누가 굳이 D커뮤니티를 찾아서 공격한 건지... 물증이 전혀 없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그래서 누가 디도스 공격을 했는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일일이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따진다고 뭐 달라질 건 없겠지만.
 
다만, 마치 D사이트가 B사이트를 이유없이 비난하고 허위사실을 퍼뜨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니고, 자신의 운영방식을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게 정말 합당한지에 대해 묻고 싶었습니다. 대놓고 물어보면 바로 강퇴당하니 물어볼 수 없네요. 찌질이 관리 하라, 사이트 관리하라는 말이 그렇게 잘못되었던 건지... B커뮤니티 운영자는 싫으면 나가라고 말은 하더군요. 그런데 왜 굳이 D커뮤니티를 찾아와 협박을 하고, 고소를 한다 어쩐다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쪽도 가만 있으면, D커뮤니티도 그냥 조용히 오손도손 잘 지낼 건데... (이제 B사이트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는다구요 -_-)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B커뮤니티 가서 글 쓸 일 없고, 그리고 B사이트를 근거 없이 헐뜯는 건 안하니까 그쪽도 가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예 언급 자체를 안 하려고 하는데, 왜 알아서 언급하게 만드는 건지... (절레절레...)
 
(방금전에 어떤 분이 B커뮤니티에 디도스 아야기는 꺼내지도 않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다'라고 다른 이야기 하듯 교묘히 비켜가며 글을 썼는데 글삭제 당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사이트 폭파된 기념(?)으로 넋두리 해봤습니다. 얼른 사이트가 복구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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