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는 전작이 원스,비긴어게인을 만든 존카니 감독의 신작입니다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영화이죠
전 개인적으로 비긴어게인을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ost만 기억나고 영화 자체는 기억나지가 않았죠
솔직히 싱스트리트도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습니다
제가 주인공이 성장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취향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맘에 쏙 드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스토리,ost,캐릭터 삼박자가 잘맞아서 진짜 아다리가 딱딱 떨어지더라구요
특히나 주인공의 형이자 멘토인 캐릭터가 정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세상에 저런 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형 본인의 인생은 많이 망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는 형이라니!!
개인적으로 싱스트리트에서 나온 캐릭터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음악영화, 성장영화 를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를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엠마왓슨 주연의 <월플라워> 를 재밌게 보신분이라면 이 영화도 분명 맘에 드실겁니다
진짜 이렇게까지 여운이 긴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