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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고양이 살해사건 공방 주인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63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재산삼백원
추천 : 14
조회수 : 97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7/25 0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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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일어났던 공방 주인입니다. 
잠이 하도 안 와서 오랜만에 오유 들어왔는데 여기에도 영상이 올려져 있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몇 가지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어서 정정해드려요
우선 17일 일요일에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18일 월요일 오후 2시 30분경 일어난 사건이고요.. 
아무래도 주택가이다 보니 평일 그 시간대에 주차 되어 있던 차들은 거주지 차량들이 아닌 근처 볼 일이 있어 잠시 주차했던 차들이라 블박 찾는건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차가 주차 되어 있었는지도 전혀 몰라요... 
그리고 이 범인이 도주한 경로에 있는 상점들은 CCTV가 없습니다... 주택가라 다 소규모 작은 점포 뿐입니다.
제가 그 때도 오유에 글을 올렸는데 제 공방 테라스에 CCTV 설치한것도 예전에 누가 차로 테라스 다 때려박고 부시고 도망갔는데 경찰들이 수사도 안해주고 블박같은것도 전혀 조사도 안하고 얼마 안되어서 증거 없다고 그냥 수사 종결 지어버려서 또 같은 일 반복 될까봐 바로 설치한거였어요
이 근처가 아닌 도로쪽에 가게들은 제가 간다고 해서 CCTV를 보여줄리도 없고요... 
이제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려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공방에 밥을 먹으러 오는 아이들은 전부 중성화를 시켜줬습니다. 
영상에 잠시 보이는 큰 검은 고양이와 노란 고양이는 모두 수컷이구요...
이번 사건으로 죽은 아이는 어미를 잃었는지 그 전날(17일)부터 공방 근처를 배회하며 혼자 울면서 돌아다니는걸 테라스에 있는 아이들이 가게쪽으로 이끌어 데리고 왔던 아이입니다.  
얼굴과 귀, 털 상태를 보니 못해도 4~5일은 혼자 돌아다녔다 싶었지만 5~6주 정도 밖에 안되어 보이는 작은 아이라 독립시키기엔 너무 일러 그래도 혹시나 어미가 찾아올까 그 전날(17일)은 저도 손을 안대고 기다렸어요...
월요일에 출근했을때는 밤새 테라스 아이들과 친해졌는지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놀아도 주고 너무 잘 지내길래 제가 안으로 들여 닦아주고 가둬두는것보단 그래도 테라스 아이들을 믿고 올라온 애기라서 우선 제가 퇴근할때까진 테라스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두는게 아이한테 더 좋겠다 싶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던거예요... 가게 안에 케이지가 있어서 저녁때는 케이지에 넣어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 후에 집에 데려가 몇 주 정도 케어를 해주다 입양을 보낼 생각이였습니다.

사건은 월요일에 발생했는데 경찰은 목요일이나 되어서야 와서 동영상 원본을 달라 하셨구요... 
그것도 원래는 26일 넘어나 온다 하셨는데 동자련이나 동물농장에서 계속 전화가 오니 어쩔 수 없이 영상이라도 확인하려고 오신것 같았어요
경찰들은 그 때까지 사건 접수만 받아놨지 영상을 아예 못봐서 경찰서로 오는 전화에 어떤 상황인지 답변도 제대로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오셔선 영상 확인하시고 다른 강력 사건때문에 당장 수사진행은 어렵다 하셨습니다.
이러다간 또 예전처럼 흐지부지 조사도 제대로 안해놓고 대충 둘러대며 못잡았다 수사 종결시켜버리면 그만이니 제가 sns를 전혀 하지 않는 관계로 아는 분께 동영상 넘겨드리고 공유를 부탁드렸습니다. 영상이 정말 잔인한 관계로 몇 날 며칠을 고민 했어요
심약하신분들이 보시면 정신적으로 충격받을 수 있으니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서...
그런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경찰이 제대로 조사도 안하는게 아니라 아예 안할것 같았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 어떤 조사나 탐문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그 날 그 범인이 도주하면서 길을 따라 올라오던 여성분과 마주쳤는데그 분이 sns에서 제 카톡 아이디 보고 오늘 제보를 주셨어요
02.jpg

정말 잔인하고 위험한 사람입니다.
생명을 죽이고 거기에 희열을 느끼고 웃으면서 도망을 간 진짜 싸이코패스예요.
이번에 잡지 못하면 다음엔 지보다 약한 어린 아이, 여성에게 얼마든지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정신병자로 보입니다.
정신지체가 있다고 해도 이 사람은 절대 인솔자 없이 혼자 다니면 안되는 위험한 사람이예요. 
경찰들이 의지만 있다면 이틀 정도면 충분히 잡을 수 잇을듯한데 아예 시작도 안하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답답합니다.

그리고 sns로 제 카톡 아이디가 많이 퍼졌는지 응원과 위로의 메세지도 많이 오지만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공격적인 메세지도 많이 오고 있어서
카톡 알람을 꺼 둔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저에게 메세지 보내셨는데 답장 못 받으신 분들은 제가 바로 못 봐서 그런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범인 꼭 잡을수 있도록 그리고 제대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사건이 있던 날 오전에 찍은 아이 사진 몇 장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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