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 혼자 참석하는 벼룩 시장 갔다 왔어요~
원래 1, 2회엔 정산 하는 것까지 보고 오다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주륵
3시에 나왔네요 ㅎㅎ
오는 길엔 이마트 들려서 개사료까지 사오느라고 덥고 무거워서 식겁했네요...
집에 오니 ㅜㅜ 온 집을 검은 지뢰밭(?)으로 만들어 놓은 개를 혼낼 기운도 없었다능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특히.. 반려견부터 부모님, 오빠, 아는 여동생, 얼마 전 100일은 맞은 사촌 조카를 위한 물품까지
주변 사람들 줄 게 많네요! ㅎㅎ
하하ㅏ하하ㅎ하하하핳 월요일부터 다시 알바의 노예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 해야겠어요!!
중간에 보이는 민트색 카드 케이스는
결정 장애인 제가 ㅠㅠ 결국 판매자님의 '척척박사' 도움을 받아 간택되어 데려온 아이입니다.
감사합니다..♡ 노래도 잘 들었어요 ㅎㅎㅎㅎㅎ
왼쪽 소가죽 팔찌는 오빠느님한테 선물 할 건데
판매자님께서 선물 할 거냐고 여쭤 보시길래
어차피 친오빠 줄 거라 그냥 막 줘도 상관 없다고 했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오빠한테 줄 거라도..라고 하시며 작은 종이함에 고이 넣어주셨습니다 ㅋㅋㅋ 사진 찍느라 뺐네요!
하우스!!!!!! You idiot. (괜히 찔림 ㅎㅎ)
정작 개 키우는데 고양이가 더 이쁘길래 고양이만 잔뜩 사왔네요 ! ㅋㅋ
나중에 다시 판매 부스 가보니깐 개 많았어요
와 셋 다 진심 취향 저격!!!
1.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이니셜 팔찌! 카르페디엠! 실물이 더 이뻐요 ㅠㅠ
이거 수령하는데도 다사다난했네요 하
행성 팔찌 사고 다시 갔는데 얘기 못하고
또 다시 가서 레이스 팔찌 사고 쭈뼛쭈뼛..
이벤트때문에 왔다고 우물쭈물 말씀 드리니..
인증 해주시고 팔찌 주시길래
감사하단 말씀만 하고 쑥스러워서 황급히 나왔네요 ㅜㅜㅜ
2. 행성 팔찌 오묘하고 영롱한 저 색! 하악하악
3. 판매분께서 직접 디자인 하셨다는 앨리스 팔찌!! 금손이세요♡
이거랑 판매 인기도 1, 2위를 다투는 다른 팔찌도 있었는데 전 이걸로 했어요!
결정 장애라 하나 고르는데 몇번을 들었나 놨다 한 지 모르겠네요
이뻐요!! 장식이 뒤집혀서 제대로 안보이네요 ㅜㅜ
희움 팔찌!♡ 좋아요 ㅎㅎㅎㅎㅎ
검정색, 민트색 했어요 ㅎㅎ
내 사랑 너의 사랑 스티치!♡
별명이라 친숙하네요 ㅋㅋㅋㅋㅋ
...닮았음
이것도 계속 고민하다가
여기 판매부스만 한 다섯 번 넘게 기웃 거린 듯..(소심)
결국엔 이걸로 초이스 했어요!
그래도 패게니 착샷! ㅋㅋㅋㅋ 비록 흔들렸지만..ㅎ
이마트에서 본격적으로 장보기 전에 찍은..
이때까지만 해도 집에 돌아갈 때 지옥을 맛 볼 줄 몰랐죠
지금 이 글을 쓰는 제 팔은 후들후들
이마트 가서 오늘 산 올리브 비누 보관 할 비누 케이스도 사고
순하다고 하니 민감 알러지 피부인 저한테도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아침에 알러지 심해져서 ㅠㅠ
아.. 가지말까 고민하다가 뿔테로 가리고 갔다 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후회 없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상 3회째 나 혼자 가는 벼룩 시장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