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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와 패미니즘 - 메갈이 비난받아야 하는 이유
게시물ID : comics_13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serss
추천 : 1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5 13:37:57
안녕하세요. 사회과학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이공계 출신 남성입니다.
평소에도 이런저런 사회 현상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편인데요. 이번에 발생한 일련의 메갈 사태 역시 사건의 발단과 진행이 너무나 흥미로워 재미있게 바라보는 중입니다. 게다가 저 역시 서브컬쳐를 사랑하는 오덕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축에 낀다고)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은 정말 큰 관심을 끌게 만들더군요.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함부로 재단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나름껏 정리한 제 개인적인 시각들을 써볼까 합니다.



메갈과 맘충


뜬금 맞게 맘충 이야기부터 꺼내야 겠네요.저는 메갈과 맘충 현상이 근본적으로 같은 출발선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메갈이나 맘충들이나 여자들이 다 그렇지 어휴' 이런 시각은 아닙니다. 맘충은 여성이 될 수도 있고, 남성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대체 맘충이란 부류들은 왜 생기게 된 걸까요. 많은 사람이 그저 비뚤어진 자식 사랑 때문에, 또는 남 생각을 요만큼도 하지 않아서,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맘충이 생기는 근본 원인은 바로 <권력>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2010년도 경에 한 할아버지가 도로에서 자전거로 역주행하다 자동차 운전자와 시비가 붙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었죠.

대낮 자전거 역주행 사기꾼 할아버지…인터넷 비난 쇄도



관련 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때 사람들은 이 할아버지를 정신 나간 사기꾼 정도로 치부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전거로 도로를 역주행 할 리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사기꾼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당당한 할아버지의 태도가 매우 이상합니다. 영상 속 할아버지의 행동은 야비한 사기꾼의 그것이 아니라 마치 호위병을 앞세운 임금님의 행차마냥 위풍당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운전자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 역시 그렇고요. 더구나 자전거 앞에 버젓이 붙어있는 도로 표지판 모양의 화살표는 사기꾼의 모습이라고 하기엔 더욱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었죠.
그렇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절대로 사기꾼이 아닙니다. 단지 권력의 맛에 취해 있었을 뿐이지요.

도로를 역주행하는 자전거는 이상하게도 오히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집니다. 어떤 차량도 감히 자전거를 치고 갈 수는 없으니깐요. 모든 차량들은 임금님의 행차에 고개 숙여야 하는 백성들처럼 길을 비켜야 합니다. 자전거 앞의 화살표는 마치 임금님 행차를 알리는 취타대와 같지요. 하지만 영상속의 이 행차는 한 무엄한 백성을 만나게 되면서 임금님의 진노와 함께 끝을 맺게 됩니다.

이처럼 도로 위의 자전거가 임금님 부럽지 않은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러니하지만 도로 위에서 자전거는 가장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강자가 권력을 쥘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잘 정돈된 사회에서는 오히려 약자가 더 큰 권력을 쥘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만약 지금이 법률과 규칙이 존재하는 현대사회가 아니라 매드맥스와 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라면 감히 자전거로 차량 앞을 막아서는 미친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 뭐 '매드'맥스에선 그럴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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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맘충이 저지르는 안하무인격의 행동 역시 이와 궤를 같이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진화된 사회에서 아이들은 당연히 무조건적으로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는 최약자입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분탕질해도 그것을 빌미로 아이에게 해를 가할 만한 사람은 없죠. 그래서 아이들-그리고 그 부모들-은 자동적으로 권력 아닌 권력을 획득하게 됩니다.
물론 이 권력은 타인들의 배려와 이해(또는 강력한 형법) 속에서 나오는 허상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대다수 약자는 설사 자신에게 그런 특권이 주어진다고 해도 그것을 당연시하지 않고 오히려 고마워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일부 권력에 목마른 인간들은 그 한 줌 부스러기 권력조차 한껏 휘둘러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맘충과 같은 부류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 헐리우드 코메디 영화에서 아이들이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장난을 쳐서 어른들을 골탕을 먹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같은 행동을 했다간 바로 쌍싸다구 쳐맞고 빨개 벗겨진 채 쫓겨나기 십상이었던 우리나라에선 쉽게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이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그만큼 아이들이 철저하게 보호받는 사회이기 때문에 그런 묘사가 가능했다라는 말이 되겠죠)

이렇게 '사회의 비호 아래 약자가 더 많은 권력을 획득하는 현상'은 당연히 시민의식이 높은 사회일수록 많고, 반대로 무법 사회일수록 적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법 사회에선 감히 맘충짓을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문제는 이런 선량한 시민들이 많을수록 약자들은 더 큰 권력을 가지며(더 맘충짓을 하기 쉬워지며)
맘충으로 인한 피해는 선량하지 못한 시민들보다 오히려 선량한 시민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조폭들이 맘충으로 피해를 볼까요?)

그럼 이제 메갈 사태를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메갈리안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입니다. 그리고 그 페미니즘을 통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 하나죠. 바로 자신들이 약자라는 것입니다. 메갈의 모든 언행은 결국 이 한 줄로 요약됩니다.

"우리는 약자니까(괜찮아)"

아무리 메갈이 범죄행위를 해도 단지 약자라는 이유로 '페미니즘 활동'이 되고 '미러링'으로 포장되어 나옵니다. 자기들은 약자니깐 다소의 폭력적인 행동도 괜찮으며, 강자인 남자들은 조금 피해 봐도 참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저 역시 여성들은 약자이며, 때문에 남성들은 (참는게 아니라) 선의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굉장히 긴 토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길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자 스탠스의 함정은 자신들의 권익이 신장될수록, 그리고 또 신장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신들이 약자이기 때문에 받아왔던 배려와 그로 인해 발생한 '약자권력' 역시 서서히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크나큰 질문이 발생합니다. 과연 메갈리안과 이를 위시한 소위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권리 신장에 걸맞게 그간 받아온 배려(그 배려가 크든 작든)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메갈에게는 굳이 이런 거창한 명제를 들이대지 않고 단순히 그들이 성차별 피해자들을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만 보아도 그 실체를 들여다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피해자는 보호하고 치유하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이 얼마나 약자인지를 증명 해줄 만한 근사한 방패막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의 사정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이들을 십자가에 매달고 싶어 하죠. 지난 강남역 사건과 이번 넥슨 성우 사태에서 그랬듯이 말이지요. 이들이 정작 필요로 하는 것은 신장된 여권이 아니라 이렇게 자신들 입맛에 맞는 피해자라는 것은 오유에서 발생했던 성폭행 조작사건을 통해서도 이미 목격했던 것입니다. 피해자가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사람들 눈앞에 들이밀고 싶어 하는 게 이들의 본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피해자들을 적절히 '취사선택'할 수밖에 없고, 결국 지금도 발생하는 수많은 성차별 피해자들이 자기들을 보호해준다고 주장하는 이런 세력들에게조차 또 다른 차별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메갈들이(그리고 일부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장자연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가해자는 너무나 강력하고 피해자는 여성성을 파는 딴따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메갈리안은 입으로는 여권신장을 외치지만 사실은 이 사회 구성원 중 가장 여권이 신장되지 않길 바라는 세력일 것입니다.
그들은 항상 자신들이 고통받는 약자처럼 보이기를 원할 것이고, 또 그것을 증명해줄 피해자들의 등장을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그 조그마한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모든 남자들은 반드시 한남충이 되어줘야 하고 자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모든 여자들은 젠더 권력과 결탁한 비겁자들이 되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타인에 대한 끊임 없는 모독만이 메갈리아의 존재가치이자 원동력이라는 이야기가 되지요. 때문에 메갈리아가 건전한 단체로 거듭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노키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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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의 등장에 피해를 보다 못해 생겨난 것이 노키즈존이지요.
이 노키즈존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바로 '나는 이 공간에서만큼은 더이상 당신들에게 약자 권력을 허용하지 않겠다'라는 강력한 입장 표명인 것입니다. 즉 이것은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도 아니고 그들이 약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내가 그동안 무차별하게 제공해 왔던 약자들에 대한 배려를 철회하고 선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경고의 의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노키즈존은 사실 안티맘충존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메갈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메갈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메갈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혐 종자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메갈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모욕당하고 있는 대다수 선량한 시민들입니다. 이들이 주장하는바 역시 노키즈존을 선언한 사람들과 같습니다. '나는 더는 메갈을 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실 이 말은 최후통첩에 가까운 매우 강력한 선언이기도 합니다. 인류가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이상 권력의 균형은 끊임없이 변하기 마련이고 서로 간의 신뢰와 배려는 필수적이기 때문이지요. 많은 선진국가의 헌법이 권력의 보장으로 시작하는 것 역시 공동체 사회에서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 너에 대한 배려를 철회한다는 이야기는 나는 너와 극한의 권력 투쟁을 하겠다는 말과 비슷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의 권력을 무시하고 짓밟는 순간 혐오나 차별로 돌변하게 되지요.
맘충과 노키즈존, 흡연자와 비흡연자, 외노자와 자국인 간의 문제가 모두 이와 같은 크고 작은 권력 투쟁의 일환이며 그렇기 때문에 혐오와 차별의 경계선에서 줄타기 하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넥슨 성우 사태에서도 이런 권력 투쟁이 벌어졌었죠. 양쪽은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였고 그 과정에서 큰 대립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은 단순히 참거나 불매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성우 교체를 요구하였습니다. 이는 그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정당한 권리 획득을 위해서는 개의치 않겠다는 의미였죠.
반대로 성우는 자신의 메갈 지지 입장 표명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이 게임상에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더라도 메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했죠. 그것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이니까요.
이러한 대립 자체는 비록 메갈이라는 사안이 기폭제가 되었지만, 혐오를 쏟아내는 지금의 메갈과는 달리 비교적 정상적인 권력 투쟁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성우가 메갈을 지지하지 못하도록 협박이나 폭력이 가해졌거나, 반대로 이용자들의 요구에 모욕적인 반응을 내보였다면 아마도 막장으로 변질되었겠죠.

반면에 메갈이 선택하고 있는 노선은 이와는 매우 다릅니다. 기본이 혐오와 모욕을 동반하고 있으며 자신의 권리 확보보다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죠. 그렇게 해야만 상대의 혐오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이렇게 상대방이 혐오의 이빨을 보이는 순간 메갈은 반대급부로 더 많은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기 때문이며 이런 전략은 자신들이 약자로 인정받을수록 더욱 효과가 크기 때문에 메갈리안은 끊임없는 약자 코스프레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여성들의 귄리가 향상되길 바라는 일 또한 결코 없을 것입니다.



누가 그들에게 회초리를 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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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메갈리아의 행동이 지속되면 결국 남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모든 남성들은 여성들과 극한의 권력투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고, 이 상황에서 상대적 약자가 확실한 여성들은 당연히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노키즈존이 확대되면 어린 부모들이 갈 곳을 잃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여성들은 지금보다 더욱 무시당하게 될 것이고,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권력의 중추에선 점점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종국에는 여성들은 힘있는 남성들의 소유물로서만 가치를 지니게 되겠지요. <소일렌트 그린>의 퍼니쳐가 결국 여성인권의 종착지가 될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이 정도까지의 막장 세상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메갈의 속성을 잘 생각해 본다면 메갈리아는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여성들의 인권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살아남을 것이고, 오히려 더 많은 힘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지금과 같이 '너 메갈? 너랑 안 놀아.'와 같은 권력투쟁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남성 역시 여성들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회에서 고립되는 순간 지지를 철회하거나 메갈 활동을 그만두면서 메갈이 점점 줄어들게 하는 영향력은 있겠죠.)

그렇다면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것(정작 메갈리안이 절대 원치 않는)이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입니다. 여성과 남성이 '완전히' 동등해지는 순간 메갈의 약자 권력은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누리는 권리만큼 막중한 책임이 지워지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패악질을 부리는 순간 그에 상응하는 혹독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적으로 당장 불가능하다는 것은 메갈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신체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약하기 때문이지요. 메갈리아가 약자 코스프레에 주로 써먹는 것들이 바로 이런 신체적인 차이라는 점 역시 주목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아마 메갈은 여성들이 남성들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세상이 되더라도 기회만 되면 이러한 신체적인 차이를 들먹이며 약자 권력을 놓지 않으려 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맘충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맘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실 노키즈존과 같은 권력 투쟁이 아닙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가르쳐서 아이들이 약자 권력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메갈리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의 메갈리아를 괴물로 키운 '맘'은 다름 아닌 자칭 페미니스트들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무조건 감싸고 돌면 아이들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듯이, 페미니스트들이 일부 여성들이 남성을 무시하고 배척하고 모욕하는 행동까지도 잘한다 잘한다 지지하여서 약자 권력에 취한 부류를 만들었고 이들이 모여 메갈리아라는 단체가 생기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메갈을 키운 '맘충'도 페미니스트들이며, 이러한 메갈에게 회초리를 들 수 있는 '현명한 부모'도 패미니스트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메갈의 활동은 여권신장과는 관련이 없고 오히려 극한의 권력투쟁을 불러와 더욱더 여성들을 고립시키고 무시당하게 만들 것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진정으로 여권 신장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엄한 '부모'가 되어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페미 코스프레가 아닌,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페미니즘을 앞세워 메갈을 옹호하는 어리석은 사태는 없어야 할 것이며, 그보다는 어떻게 해야 약자와 강자가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될지를 고민하는 진짜 페미니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이 서로의 권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비교하며 맞춰나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ps. 메갈의 활동은 엄연히 불법적인 부분이 많으며 법적인 부분을 고려치 않더라도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유발할 요인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갈에 대한 법적인 제재나 관련법 제정으로 특정 단체의 혐오 활동을 제한하고 또 계도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베와 같은 극우 혐오단체로 인한 많은 피해를 겪어왔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한국에서도 당연히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지금 정치권의 상황을 보면 절망적이기 그지없습니다.
진보 정당은 자신들의 어리석은 진보 코스프레때문에 더욱 큰 차별과 갈등이 생기고 있음을 인식하고 수준 미달 정치인들은 하루 빨리 사퇴하여 진정한 진보 정당으로 환골탈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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