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하다 얼마전 가입하고 처음으로 고민글 남기네요.



남들 일할때 일하고 놀때도 일하고 퇴근도 10시나되야하는 일특성상 
두 아들을 키우고있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있는 유부징어입니다.
제 아내는 항상 오빠랑 같이하는게 재밌고 시간도 빨리가서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청소, 요리, 애들씻기기 드라마 보는것 까지 저와함께 합니다.청소하면서 가끔 티격태격 하는것말고는 서로큰소리 친적도 없구요.
문제는 얼마전 워크래프트 라는 영화를 같이봤는데요....
아내와 저는 와우라는 게임을 통해 만나서 결혼까지 했지만...
애둘을 낳고는 전혀 할생각도 못하고있었지요ㅋ 
근데 저 영화를 보고 나더니...
글쌔...와우를 설치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한..이틀? 하더니

오빠..와우하는데 렉이 살짝 걸리네?한대사자!!

라고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오빠도 복귀해야지?내일 오빠쉬는 날이니까 사러가자.... 

 다음 날 지인분을 통해서 바로한대 사고 제 계정까지 결제가완료...
 전 젛말로 게잏 하고싶은 샣각이 없엏는데 맣이죠.
 젛말 귀찮지만 아내를 위해서 게잏을 같이 해줳야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