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길을 걷는데 왼쪽에서 뭔가 후다닥 움직이는 게 느껴져서 돌아보니 다람쥐가 있었습니다.
한 마리인가 봤더니 나무 등걸 위아래로 4마리나 있더라고요.
가만히 서서 한참을 보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한두 발짝 다가가니 구멍 안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거기가 집인가? 앞으로 다니면서 유심히 봐야겠네요.
두 마리가 동시에 찍힌 유일한 사진입니다. 나머지는 나무 아래로 정신없이 들락날락.. 분명히 4마리였는데 ㅠㅠ
비교적 선명한 옆모습. 줄무늬가 탐나네요.
까만 눈동자가 귀여웠습니다.
거기 숨으면 안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지 저를 염탐하고 있네요ㅋ 나머지는 왼쪽의 검은 구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ㅠㅠ
발가락이 4개?!
얘들은 뭘 먹고 사나요?
수직의 시멘트 벽을 타고 다니는 능력이 있나 했는데 딱 저기까지만 내려오고 다시 올라갔어요.
어찌나 동작들이 빠른지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네요
롤케익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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