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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은 김대중 전대통령님의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게시물ID : sisa_747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떠도는바람
추천 : 0/2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7/25 18:18:58
예전에 대통령들 연설 스타일 비교글에서 본 것인데
정치인이 민중을 대하는 중요한 마인드가 무엇이며, 무엇이 김대중 대통령을 세계의 석학들과 정치인들을 매료시켜 노벨상까지 이끌었는지 잘 드러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절대 국민보다 앞서가면 안 된다고 했다. ‘반보만 앞서가라. 국민과 손을 놓지 말라’고 했다. 본인이 (연설에서) 어젠다를 던지는 것은 극히 드물었고,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는 쪽이었다. "

다수의 진보정치인이 젊은 시절부터 민주주의 공부를 많이 하고 행동하여 사회에 기여한 것은 당연한 사실임이 분명하지만...
여기서 나아가 국민이 처한 현재 상황을 외면하고, 어줍짢은 선민의식을 가지고 억지로 국민을 컨트롤하겠다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면, 그때부터는 오히려 민주주의에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딱 반보 앞서서 함께 꿈꿔볼 방향을 제시하고 같이 성공하고 같이 실패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정의당 이번사태야...
과거의 불의에 싸웠던 사람들 위주(예컨대, 여권신장에 기여한...)로 편성되어 있다는 물적 한계...
진보진영 일반에 있는 문제가 드러난 부분이라 보고,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정의당에 가지는 기대치는 유효합니다.
여러 오유분들의 기대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일단은 공식적으로 입장도 철회했구요.

다만, 이전같으면 질낮은 애들이 화장실낙서판에서 싸질렀고 피식하고 넘겼을 혐오문제가...
이슈화되고 그것이 정당하네 아니네 싸우는 이유는 결국...
국민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굉장히 피곤한 상황에 처해있기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의 피곤함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문재인씨가 김종인씨를 섭외한것, 김종인씨가 경제민주화를 이슈로 가져간 것은
확실히 정확한 행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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