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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제 남친은 모쏠이었대요
게시물ID : love_7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18H27NO3
추천 : 12
조회수 : 11345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6/07/25 22:32:46
저랑 제 남친은 2년~3년쯤? 동호회 모임으로 알게되어 오빠동생하다가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제 사귄지 7개월즘 되어가는데 여자맘을 너무 몰라줘서.. 어느날 대놓고 물어봤어요.
 
오랜 연애를 한적이 언제냐고... 얼마나 사귀었냐고...
 
ㅠㅠ 너무 몰라줘서요.. 진짜 이남자 연애 안해봤구나..아니면 오래쉬었구나 싶을정도로?
 
그랬는데 되게 망설이면서 하는 말이.. 제가 정식으로 사귄 첫 여자래요.
 
사귀자! 하고 사귄적 없고.. 소개팅, 선 등등 해봤지만...
 
연애라고 할만한건 없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자신의 단점 처럼 말하던데
 
저는 솔직히 기분 좋았어요.. 내남친의 순수함도 그렇구..
 
여자를 모르면 내가 알려주면 되지 싶고.. 그래도 남친이 그동안 많이 노력했구나 싶고?
 
근데 제 남친은 자기 나이 30대 후반까지 제대로된 연애 한번 안해봤다는거에 대해서 엄청 난 흠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전 엄청 진지하게 말하길래...동거했나? 애가 있다는건가? 했는데..
 
저도 30대 초반이고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연애를 하며 살아왔고...
 
예전에 사귀기전에 썸탈때 스쳐지나가는 말로 난 연애 많이 해본 남자가 좋다 했던게 맘에
 
걸려서 저한테 섣불리 말할수 없었다고 하네요... 으그 바보
 
이미 좋아져 버리기도 했고..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중이라 그런 소소한 흠같은건 별로 상관없어요.
 
그냥 뜬금없이 .. 생각나서..간만에 로그인했네요..
 
모두 행복한 연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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