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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01(입대 얼마안남은분들보셔요)
게시물ID : humorstory_123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두마루】
추천 : 0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8/22 21:13:05
아..이런거 써두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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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에 처음 입대했을때이다..

그때 들어가던곳이.. 102보 306 논산 훈련소.. 

이렇게 3곳.. 

난 솔직히 아무곳이나 가도 상관없엇다..

전방이 뭔지 후방이 뭔지.. 몰랐기 때문이다..

어느날.....

친구가 102보로 떨어졋다고한다..

나도 그래서 자원해서 신청을할려고 병무청으로갔다..(가는데 2시간 걸렷다..)

그랬더니.. 옆에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신청하란다..

신청하는곳은 3곳

102

306

육군훈련소..

친구왈...

"야!! 육군훈련소 안좋데!!!너도 102보해~~"

'그으래?'

난 102보를 클릭하엿고..집에가서...

투두려 맞았따..

왜 후방쪽으로도 빠질수 있는것을 왜 전방쪽 100% 떨어지는곳을 신청하냐고..

난 몰랏다.. 102보나 306가면 거의 거의........고지높은 전방이란걸..

이렇게.. 7월에 입대를 정해놓고..

3달의 공백기간이 있어서..

알바를 하엿다.. 열심히 열심히...대충대충 술렁술렁..

입대전날.. 춘천가기전에 서울 친척집에 있는데 심심해서..

오락실을 찾앗다..

그곳에서 노래를 불럿다..

이등병의 편지......

뒤에서 고딩들이 불쌍한 눈으로 처다본다...

내가 넘 애절하게 불럿나??..

이렇게 다음날 춘천 102보로 출발하엿다..

들어가기전에 고모부가 사주신 막국수의 맛.. 있을수 없다..

정말 맛이 없엇다=_=...

난 춘천 막국수가 유명해서 맛있을줄 알앗는데.. 가족들 전부 남겻다......

어쨋뜬;; 그리고나서 아버지가 사주신 군인전용 지갑을 사주셧다.. 

감동이었다...

그후로.. 102로 들어가서 쭉올라갓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떠라.. 광장에 모인것처럼... 뒷편에 돌의자에 전부 착석한후에..

앞에 여군소위 등.. 중사 몇명이 있엇다..군악대도.. 

노래와 신고식을 다 끝낸후에.. 여군 소위가 그러신다..

"장병 여러분 앞으로 나오세요"

우리들은 ..스스륵.. 나갔다.. '이거.. 까까 머리만 잔뜩 모와 놨군..'

"자 부모님들에게 인사하고 앞으로 갑시다~^^"

난 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당당히 걸어갓다..

앞으로 시작될.. 멋 진군생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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