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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약간?)걱정하면서 봤던 부산행. 꽤 괜찮습니다
게시물ID : movie_60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라클
추천 : 1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26 00:55:45
 최근 몇년간 해운대를 비롯해 명량, 7광구 등

 흥행여부를 막론하고 한국 여름블록버스터들은

 제 기준에서 재미있었던 적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국뽕이나 신파, 물량으로 커버하려는 영화로 보였기 때문에..

 
 그래서 걱정을 안고 방금 부산행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은 영화라고 봅니다.

 비판하시는 분들은 등장인물들의 죽음이나 엔딩에 대해서

 비판하시는데, 그 정도는 어차피 좀비영화에 정말 당연히 나오는

 클리셰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 안 쓰이더라구요.

 단지 일반적인 좀비물과의 차이는 보통 좀비물들은

 오픈된 공간에서 대부분의 스토리가 흘러가지만

 부산행은 폐쇄된 기차 안에서 대부분의 장면이 이루어진다는

 데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네요.

 폐쇄로 인한 단절이 가끔은 내부의 공포가 되기도 하고.

 그 단절이 어떨 때에는 외부로부터의 차단이 되어 안정되기도

 하는 반복이 나름 긴장감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합니다.

 
 재난영화로 보신다면 블록버스터치곤 심심한 면이 있지만

 좀비물로 보신다면 정말 제대로 한국 좀비영화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추천하고 싶습니다.

 
 ps. 좀비영화는 원래 개연성따위..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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