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에 월드워 Z 재미가 없어서 추가 촬영을 했었다더라 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서 큰기대를 안하고 봤습니다.

그래서 인지 나름 만족하며 보긴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영화를 해결 방안 찾으러 떠나기 전, 평택기지, 이스라엘, 비행기, 영국 바이러스 센터? 이렇게 크게 5가지로 나눠 보면 각각 부분 부분을 보면 굉장히 긴장감 있고 재밌었습니다만 그 사이 사이를 잇는 과정이 좀 억지스럽거나 미묘-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브레드 피트에게 힌트를 알려주고 어이없게 사라진 최후의 희망이나 뭔가 아는 것 처럼 떠들었지만 실제론 아무것도 아니였던 전직 CIA요원. 평택 기지에서 보면 죽음을 무릅쓰는 용감한 군인인것 처럼 보이지만 이스라엘에선 바로 나살려라 도망가는 미군. 바이러스 센터에서도 특정 주사는 맞으면 안되!!라고 긴장감을 조성하는듯 싶더니 바로 주사맞고 좀비를 피해가고..

 

좀비들끼리도 압사 시킬듯이 밀려오는데 아픈 사람 주변에서는 친절하게 얘가 해결책에 관한 힌트에요 라고 하듯이 알아서 피해가주는 좀비들.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은 아닌듯 하지만 평택 기지에서 역시 브레드 피트 전화 소리에 좀비가 깨어났건만 유머로 넘어가는 대인배 미군, 자신 때문에 많은 미군이 죽게되었지만 신경 안쓰고요..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여튼 이런저런 부분부분이 좀 깼던거 같습니다.

 

화려한 부분도 결국 광고에 나온게 다였고요ㅠ

 

뭐 앞서 말했듯 부분 부분은 굉장히 긴장감있고 재밌는데.. 더 재밌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 보이는 부분부분 헛점이 좀 슬프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