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진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에게 있어 정치 이념 중 진보라 하면 항상 보수와 다르게 서민과 그리고 약자에 대한 기회를 주면서, 이들이 당당히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진보라 생각합니다. 항상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있어, 며칠전, 정의당의 문화예술부인지에서 날리신 트윗은 스스로에게 그걸 다시 묻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진보인가? 라는 질문, 그리고 내가 행사했던 진보는 진정한 진보였나 라는 질문. 며칠간의 생각은 금세 정리됬습니다. 한국에 진정한 진보는 애초 없었다. 라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여러 사안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관심을 표한것은 단지 패션좌파로서 나대고 싶은 분야에만 입을 놀린거지 약자에 대한 정의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세모녀 사건에서 심상정 대표는 직접 유감을 표했지만, 그녀가 내놓은 정책은 '1) 자살 예방 방지법' 하나였습니다.자살이 문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도움 받지 못한 사람들을 도우는 것이 목표임에도, 유감을 표하고 정책 하나로 나댄거죠. 그때 까지만 해도 콩깍지에 씌운 진보는 그녀가 옳다는 식으로 말을 했죠. 근데, 강남역 사건에서 부터 저의 정의당에 대한 생각은 점차 실망으로 바뀌었죠. 2) 그녀의 전문입니다.
애초 여자에 대한 혐오 범죄로 몰았지, 아무도 복지의 사각 지대에 놓인 정실질환자의 고통과 그 가족의 고통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페미나치에 입각해서 진정한 진보의 정신을 발휘하지 못하고 앵무새 마냥 여성혐오로만 몰았죠. 사실 제가 진보에 대해 회의를 느낀 것이 이때였습니다. 혐오로 생각을 할 뿐이지, 누군가의 고통에 대해 방치한 것은 진보의 잘못 아닌가요? 오히려 이들이 내놓아야 했던 정책은 '저소득층 정신질환자의 관리' 관련 법안이 되었어야 됬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초점은 약자가 아닌, 여성 이라는 젠더에만 목맸기에 다시 많은 정신질환자들이 방치된 결과를 낳은거죠.
거기에 지금 터진 메갈사태 까지. 이들의 진보는 단지 여성 하나였습니다. 약자는 아니고요. 가장 주목받는게 여성 하나였지, 전체적인 약자에 대한 배려는 아무것도 없었죠. 그리고 지금도 없고요. 패션좌파, 그건 그냥 그들이 만든 결과물일 뿐입니다. 진정한 진보는 모든 약자를 대변해야 됨에도, 이들은 오로지 힘이 있는 사람들의 권리에만 목을 맸지, 아무도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해 관심을 표하지 않았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약자들을 보아왔고 그리고 괴로웠지만 이들 진보정당 아무도 이들의 눈물에 관심을 쏟진 않더구요. 오로지 신체 건강하고 학벌 좋은 여성들의 지배를 원했던 거지, 밥 못먹고 교육 못받으면서 조카를 돌봐야 되는 어떤 힘없는 여성의 손을 잡지 않아 종교 단체가 돌보는 상황. 그게 바로 그들이 꿈꾸던 패션좌파의 세계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이야기를 합니다. 심상정과 그들이 꿈꾸던 세상은 패션좌파일 뿐이지 진정한 진보는 아니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