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축하와 격려좀 해 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124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int
추천 : 71
조회수 : 3557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25 09:05: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24 19:55:11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 시각장애인에게 볼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볼링을 가르치게 된 계기는 현재 38살의 한 시각장애인 남자와의 인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약 4개월전 그 분이 혼자 볼링을 치러왔다가 그 분의 치는 모습을 보고 약간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조금 가르쳐 줬더니 금방 좋아지더군요 그랬더니 그 분이 강습을 청해왔습니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강습 한달 보름만에 부산의 대회나가서 입상은 하지못했지만 여러사람의 주목을 받을만큼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같이 시합에 참여했던 시각장애인들도 한달 보름만에 어떻게 그렇게 잘 치냐고 칭찬이 자자 했고 그분은 제 사부가 잘 가르쳐 줘서 그렇다고 하니 서울지역 출전자들이 자신들도 가르쳐 달라며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같이 강습과 훈련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얼마전에 KBS 88체육관에서 있었던 세계 시각장애인 볼링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종합 2위로 은매달을 따고 국가대표로 4월 서울에서 있을 세계대회에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을 합니다 그분과 약 4개월의 만남과 훈련으로 너무 좋은 성과를 거둬서 저 역시 기쁩니다 물론 훈련을 잘 견디고 열심히 하고있는 그 분도 대견하구요 첫 게임은 긴장을 한 탓인지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 다름 게임부터는 205점과 213점 192점등을 치면서 2,3위를 제치고 바로 2위로 올라가더군요 사실 그분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지만 전 그날 날아갈꺼 같았습니다 이제 4월에 있을 세계대회가 남아있습니다 국가대표가 된것을 축하해 주고싶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 격려를 해 주고싶습니다 경기 전날 그분의 핸드폰 번호를 공개 할테니 꼭 격려의 메세지를 많이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