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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만족합니다
게시물ID : sisa_748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깐만요잠시
추천 : 1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7 1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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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정의당 차단이 공지에 오르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우리가 이번 일을 잊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더이상 정의당 문제 신경안쓰고 이제 원래 관심 가지던 문제나 팔랍니다. 

제가 정의당을 싫어했던건 단순합니다. 새누리를 격파해야하는데 정의당은 더민주 편을 들어주다가도 더민주가 뻘짓하면 바로 칼침을 꽂기 바빳죠. 구리고 자신들이 대안이라고 소리치는게 꼴보기 싫었습미다.

맞아요. 다원적인 정당 이상적이고 필요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라는 적에게 아무리 칼침을 꽂는들 적의 지지자들은 흔들리짙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갑에 돈이 정말 텅텅비고 이대로가면 나라가 무너지겠구나 하지 않는 이상 흔들리지 않아요.

더민주가 무너진다한들 그 세력을 온전히 정의당이 흡수? 천만에. 더민주 지지층은 다양합니다. 그 중엔 저같이 지나친 진보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도 있죠. 복지분야에 대해서는 진보의 의견을 존중하나 외교 군사적 측면 즉 안보분야에선 아주 체질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동안은 정의당이 더민주를 흔들때 속만 끓이고 참았습니다. 여기서 내가 정의당을 까봤자 더민주 지지층만 더 흔들릴까봐. 그러나 이번 기회로 스스로 무너지니 그저 기쁘기 그지없네요. 야권분열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이가 드디어 사라지고 이제 더민주는 내부 문제만 정리하면 될것입니다.

물론 갈길은 멀긴합니다. 국민의당도 결국엔 당을 흡수하진 못해도 호남지역 사람들 포용해야합니다. 경북 경남도 포용해야하지만 새누리라는 거대한 벽을 이기긴 아직 힘이 부족합니다.
새누리를 꺽기 위해선 국민의당의 구성원은 몰라도 지지층은 흡수해야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최대악을 무너뜨리는 것이 최우선. 이라는 신념입니다. 그 과정에서 차악을 선택해야한다면. 전 이길 가능성이 있는 이를 지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의당은 제 눈으로 보기엔 절대 이길 수 없는 당입니다. 전 먼 미래를 내다보고 싶지 않아요. 먼 미래는 언제 올지도 모르는 것이고 중요한건 현재입니다. 

사민주의 정당도 언젠간 등장할 겁니다. 중도보수가 지금 극우의 위치를 잡고있는 새누리를 몰아내고 자리잡으면 중도진보가 그 맞은편에 서고. 그게 이상적인 모습이라 전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젊은 층인 우린 사민주의에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니까요. 아직 구세대가 레드컴플렉스에 평생을 시달려왔기에 진보적 정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 사회주의라는 단어에 대한 극렬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지금은 아직 그런 정책을 표방하는 정당이 살아남고 이기는 과정을 보긴 힘들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아쉬운건 차단이 공지에만 오르면 참 좋을텐데... 구래야 2년 3년이 지난 후에 만약에 더민주가 뻘짓할때 은근슬쩍 정의당 뉴스기사 들고오고 오면서 정의당이 대안이야...하는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는 이들이 있을까 두렵긴 합니다.

하지만 특정정당을 지지한다고 차단하는건 새누리도 차단안하고 있는데 과한 처사겠지요.

정의당이 다시 악마의 속삭임을 벌일때 대항할수있도록 자료는 모아뒀습니다. 

이제 더이상 더민주가 무슨 형님으로서 야권을 통합을 안시키네 당대당으로 하자네 하는 소린 안나오겟네요. 

더민주도 이제 정의당 같은건 잊어버리고 좀더 당당하게 야권의 대표로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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