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여자분들도 이렇게 용감할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내가 좀 가부장적 사고 였나? 라는 생각도;;;)

 

전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란 말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말은 민주주의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살만한곳을 원하는 그누구에게도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메갈이나 일베와 같은 해괴한 집단들도 있지요.

 

그들은 공존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이에 정면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 폭력이나 힘으로만 움직일수는 없는 세상이죠. 그게 물리적이든 언어적이든.

왜냐면 어차피 우리는 공존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싫어하는 대상들과도 공존을 할수밖에 없고, 거기엔 불행히도 선택권이 없죠.

 

이 공존의 가치란것은 비단 남여간의 갈등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더 크게는 인간사에서 서로 부딪히는 모든 문제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면 갑을의 공방, 빈익빈부익부의 문제등도 이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이런 문제들은 애초에 이른바 기득권? 강자?라고 불리우는 이들이 공존의가치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따져보면 원래는 인간의 탐욕성에 기반한것이지만요

(그렇게 보면 인간탐욕성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공존가치가 양립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수 있는 마지막 보루는 옳지 않는 그들의 주장이 커질때 옳은 소리를 확실하게 내어주는것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어지고 있는 여성분들의 인증 의견들은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오는 분들은 언젠가는 아버지, 어머니가 될겁니다.

내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 미래의 내자식과 내자손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 우린 피곤할지라도 옳은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인증을 해주시는 여성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