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12883&s_no=612883&page=2
나는 크게는 이게 세대 갈등, 더 깊게는 이전 세대들과의 가치관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함.
40대에서 50대 이상은 어릴적 철저히 사회라는 관점이 아니라 국가주의 관점에서의 교육을 받은 세대들임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고, 또 사회 변화에 관심이 없었다면 머리에 기본 프로세서로 국가주의 이념을 장착하고 있는 사람들.
군대에서 선거 때 여당표 찍으라니까 찍은 사람들.
그 세대의 사람들은 리퍼트 대사 피습당했을 때 북치고 부채춤 추는 거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임.
엄연히 다른 세계관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한 사회에서 한 가족으로 살고 있는데...
문제는 기존 세대들의 세계관이 분단이라는 상황에서 형성된 병리 현상의 일환이라는 점.
물론 그 기원을 따지자면 일제 시대로 까지 넘어갈거고 '이게 다 친일파 때문이다' 가 될 거지만....
그렇게 추상적이고 멀리서 보이는게 아니라, 실무적으로 그 병리 현상은 그네들이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내용에서 세계관으로 나타난다는 거.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있어도 그건 속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