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 마치 무엇을 예감이라도 한듯 페미니즘으로 자신들을 칭하는 메갈 친구를 잃은 사람입니다.
친구는 전업작가를 목표로 하는 교육원에서 만났고, 같은 동네에 살면서 서로 여러가지 영향을 준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공부 라는 말을 자주 했고 (페미니즘 공부) 제가 운전하는 것을 옆자리에 타는 것도 무서워해 면허를 따지 않다가 최근 따면서 진짜 김여사네 라고 했을때 갑자기 길길이 흥분하며 ... 뭐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보아야겠네요. (김여사 부분은 제가 잘못말했으나 정말 김씨입니다^^;)
리얼김여사 이후로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여자는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 는 강의를 듣다가... 너무 뭔가 기분이나빠서 꽃뱀이나 여교사성폭행은 어떤케이스냐? 나는 젠더 우선이 아니라 평등을 얘기하고싶다 했더니 사회가 꽃뱀을 만들고 여교사성폭행을 만든다네요..
이미 이 친구랑은 찢어졌지만 앞으로도 저는 글을 쓰고싶은 사람이니 여러가지 입장의 사람들을 만날텐데..
제 가치관은 정말 젠더우선X 잘못한 사람 잘못한 사건 잘못된 현상 위주 로 얘기하고싶은건데 저 논리를 어케하면 잘 펼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