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를 앞다리 사이에 공손히 포개며) 안녕하세요. 저희집 첫째딸 쌈장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이렇게 쌈장이 사진 팔아넘겨 베오베 올라가기도 했었죠(흐뭇)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아가씨께서 꽃도장(ㄴㅇㅂ에 검색해보니 생리라는 표현보다는 꽃도장이라고 쓰길래 뭔가 따라해봄)을 작년 5월에 첫 경험 하시고 아직 감감무소식이네요. 알고있던 얕은 지식에 의한다면, 1년에 1~2회 혹은 6~8개월에 한번씩 한다고들 하는데 말이죠.
1년 하고도 2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 아무런 낌새(생식기가 부풀어 오른다던지, 찌찌가 커진다던지, 민감하거나 식욕이 없다 등등)가 없네요. 병원에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말 밖에 하질 않으시구요..ㅠ
(엄격.진지.근엄. 한척) 글은 장난스러웠지만 상당히 걱정스럽네요. 혹시 반려견과 같이 생활 하시는 오유인들분중에 늦은 꽃도장 때문에 걱정해본 분 계신가요? 의사선생님 말대로 그냥 기다리면 되는건지 큰병이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