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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많은 생각이 드는 밤..
게시물ID : gomin_1240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더더덕
추천 : 1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5 23:23:18
누구에게 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동생들 죄다 감기 걸리고 저만 안걸렸는데 옮아 버린 모양입니다. 어제부터 목이 조금 간지럽더니 오늘 붓고 마른기침이 나오네요.

조금 멍한 정신으로 잡념에 빠져있습니다. 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인데 잉여처럼 굴러다니고 있지요. 그런데 해야 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이리 하기 싫은지..

다른이가 도움을 청한것은 보수가 없어도 도와주는게 좋고 그런데 막상 제가 해야 할 일은 왜 안할까요 쓸데없는 오지랖만좋고..알수없이 의욕없어서 고민이기도 하네요.

연애에 대한 생각도 듭니다. 여지껏 모쏠이고, 조금 고치긴 했지만 아직은 여자에게 좀 쑥맥이지요. 아는 동생놈은 외모도 괜찮은데 왜 여태 여자가 없냐 라고 하지만, 어디 뭐 외모만 보고사람 만나는 것도 아니니...

그렇다고 제 성격이 뭐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단점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리고 지금 바라 보고있는 여자가 있기도 하지요. 혼자서 좋아하고 있긴합니다만 지금 너무나도 시기가 바쁜시기라 예민해져 있어서 기다리고 있지요.

그저 그 아이가 좀더 저를 의지했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지는 않지만..

오랜 생각을 하면서 최근 발견하게된 저의 성격을 확인하니 개와 비슷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개가 낫죠. 개들은 착하니까. 특히 대형견과 비슷합니다. 덩치큰 순둥이 라고 표현해도 좋지요.

특히 평소에는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아이 앞에서는 깨갱 거리죠. 그리고 마치 감정에 따라 꼬리를 움직이듯이, 저의 감정을 쉽게 숨기지 못합니다. 양날의 검같지요 그대로 드러나는 성격..

그 성격 덕분에 여자에게 차였던 적이 있죠. 좋아하는 티도 다 드러나고 부담스럽게 잘해주는데 쑥맥이라 대쉬도 못하고 고백도 못하는 모습에 차였을 거라는 친구의 말이 있을정도 였습니다.

감정을 절제하는게 정말로 어렵긴 합니다. 그 애 앞에서 드러나지 않게 해야하니까요. 친구놈이 그거러 항상 걱정합니다. 그거 조절 못해서 튀어 나갈까봐 말이죠. 그런 점에서는 지금 의외로 잘 버티고 있네요.

되려 학교 동생들보다 6살이나 더 많은 형오빠의 위치라 무너져도 안되고 약해져도 안되니까 숨기려고도 하는데 그게 더 어려울 정도지요. 이미 한놈에게는 크나큰 배신이라는 단어가 생각날 정도로 싸가지가 없는놈인것을 알아버리면서 절제하지 못할뻔했지요.

말하다 보니 두서도 없도 제가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육체가 약해지니 머리도 이상해지는 거 같아요. 그냥 요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글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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