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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
게시물ID : sisa_748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괴수둘리
추천 : 0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7 21:40:46
이번 손석희씨도 그렇고.
각종 언론, 정의당 사태 등등.

언론이나 당이란게 사실 여러 사람이 모인 단체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유기체 처럼 행동하기도 하죠.
언론이 어떤 논지로 뉴스를 끌어갈 때는 보통 힘있는 사람의 말을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통일된 색깔로 쭉 끌어가는 거죠.

그런데 가만보면 우리가 볼때 너무 편파적이다 싶을 정도의 기조가 흐르는데요.
이건 단순히 이해를 못하거나 오해를 하거나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잘 알고 있고 의도된 거라고 봐야죠.

그럼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느냐?
역설적이게도 여자가 약자라 보호하기 위함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한국사회 여성의 지위가 이미 일부에선 남성을 넘어섰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힘있는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여성들이 지금의 언론에 힘을 쏟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남성의 사회적 지위가 더 좋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이고 그래서 여성의 지위를 더 높이자는 것도 사회적인 합의가 이미 되어있죠.
하지만 지금 사태가 시사하는 바는 그래서 양성평등이 되겠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메갈,위마드가 주장하는 것도 사실 양성평등이 아니죠.
아예 대문짝 만하게 한국남성의 번식탈락이란 기치를 내걸고 있습니다.
한국 남성을 살해해서 기분이 좋다는 글(주작인지 사실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에 많은 추천과 수 많은 칭찬 댓글이 쏟아졌구요 .
정말 여성의 지위가 낮았다면 양성평등을 추구했을 겁니다.
초기의 페미니스트 처럼.
하지만 이미 그 수준은 지났고 이젠 반대로 여성 상위 사회를 이루고 싶어 하고 그 베이스도 어느정도 이루어져 있는 사회니까요.
충분한 여력이 있는데 여성 상위로 올라가지 못할 이유도 없구요.

어쩌면 지금 사태가 단순히 남성 혐오를 걱정해야하는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은 되지 않지만 우리가 진짜 걱정해야 되는건 여성 인권 문제가 아니라 남성 인권 문제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남성들도 밥그릇을 챙기자! 라고 말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이 난리통의 과정에서 생길 남성의 인권을 지키자 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왜냐하면 메갈과 그 세력들이 쓰려는 방법이 매우 반인륜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말 뿐입니다만 세팅은 충분히 되어 있어 보입니다.

우선 마법의 단어 '미러링'
이 기적의 논리로 모든 남성(여성의 사회적 운동에 지지하지 않는 여자도 포함)에게 가하는 범죄행위는 더이상 죄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IS의 테러도 그들 입장에선 성전이고 죄가 아니죠.
오히려 선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최종 목표가 번식탈락. 즉 남성이란 인종(남성을 같은 사람으로 보지는 않으니까요) 청소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위마드란 카페에서 나치 마크를 썼다고 했을 때 그저 페러디나 나치라 놀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쩌면 그게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들의 롤모델은 정말 나치인게 아닐까? 라는...
 
다시한번 말 하지만 지금은 그저 말 뿐입니다.
그들이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는 증거도 없구요.
하지만 사상적으로는 이미 세팅이 되어 있죠.

지금처럼 언론과 정당을 장악하고 그 세를 늘린다면 이게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요?
히틀러가 정말 인종청소를 하는게 가능할 꺼라 여겼던 사람이 그 당시에 있었을까요?
물론 비약이 심한 말이란거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일베의 아류정도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는 촉이 자꾸 거슬립니다.

언론은 우리에게 자꾸 광기라는 단어를 씌우고 싶어하는 듯 보입니다.
만약 누군가 언론을 기획하는 거라면 정말 천재적입니다.
광기란 족쇄를 달면 우리는 손발이 묶인 체 몸 조심, 말 조심 해야 하니까요.
손 발 묶이면 아마도 공격이 들어 올텐데, 그 때 혹시 인권을 침해당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물리적 폭력이 아니라고 해도 사람의 인권이란게 꼭 폭력을 동반할 때만 해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메갈과 그 세력이 앵무새 처럼 되뇌는 말이 보기에 좋은 혁명은 없다 이죠.
어느정도 수준으로 들어 올지는 모르겠지만 과열된다면 그들 말대로 추하긴 할 거라 예상됩니다.

메갈이 반짝하고 들어갈지. 아니면 정말 큰 세력이 될지 아직은 예상조차 못하겠습니다.
이글이 똥글이 될 확률은 99%에 가깝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1% 뭔가 석연치 않은 불안감.
그게 자꾸 걸립니다.

생각나는 대로 갈기고 보니 마치 당하기 전에 죽창을 준비해 마녀사냥을 하자! 라는 글처럼 되어 버렸군요.
혹시 모를 남성 인권침해를 눈 뜨고 대비하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글인데...
이렇게 써 놓고 이런 말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조금 열을 식히고 차분하게 사태를 바라봅시다. 혐오는 우리 손에서 끝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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