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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좀 들어주세요 26살 남자예요
게시물ID : love_7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셈버DK
추천 : 1
조회수 : 7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7/27 23:34:46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동갑의 여사친이 있었어요. 저는 예전부터 호감이 있어서 티를 종종 냈는데 눈치가 없어서 전혀 모르더라구요. 그러다 얼마전에 고백을 했어요.

이 친구는 저한테 그동안 아무런 감정도 없엇다고, 처음엔 거절하려다가 한 주 뒤에 만나서 2개월정도만 만나보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고백하기 전에도 종종 만났엇고, 만나면 영화보고 나면 거의 대부분 카페나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서 얘기만 엄청 했어요. 그땐 진짜 서로 재밌게 얘기햇고 할말도 많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주말마다 만나는데 지난주쯤 만났을 때 부턴 할얘기가  많이 떨어 졋다는걸 느꼈어요. 대화가 딱히 뚝뚝 끊기는건 아닌데, 요샌 일주일마다 보니까 서로 할얘긴 거의다했고 일주일간 있엇던 일 정도 얘기하고, 예전처럼 서로 깊이 공감하고 알찬 대화를 못이어가는거 같아요.

사실 연인들끼리 만나면 할얘기가 별로없어도 좋고 그래야 하는데, 이 친구는 저한테 아직 감정이 별로 없다는걸 알아서 만나면 설레게 까진 못하더라도 재밋엇다는 기분은 느끼게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근데 요샌 점점 대화가 재미없어지는게 느껴지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색다른 데이트 방법 없을까요?

방탈출까페도 자주갔엇구요.. 여긴 돈이없어서 더 자주 못갈거 같고.. 아직 사귀는 단계도 아니고 날씨가 더워서 여행도 힘들거같아요. 공원이나 산책도 같은이유고..

이 친구도 적극적이진 않지만 노력은 해보고 있는거 같아요. 톡 답장도 곧잘 해주고.. 고백하기전엔 주말에 다른 약속을 잡앗는데 요샌 하루정돈 비워두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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