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요즘따라 점점 살 자신이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철없이 죽고싶다는 생각을 정말 쉽게 했었고, 쉽게 죽으려고도 했었습니다. 그때는 저말고도 가족들이 서로 의지할수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역시 사는게 힘들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옆에는 엄마밖에 없고, 엄마도 저아니면 그누구도 옆에 있지 않으니까요..
저는 인간관계가 정말 좋게 유지하기를 너무 힘들어 합니다.
초등학교때도 친구라고는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친구 하나뿐이었고
그나마 중학교때는 놀았던 무리들이 있긴 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정말 최고의 행복이었네요..
고등학교때는 최악의 왕따를 당했었고, 폭행과 갖은 수치스러운 헛소문들로 신체적, 정신적고통이 많았네요..
이때 철없이 죽으려고 여러번 시도 했었으나 실패하게 되더군요..
가까스로 대학에 왔을때 마음 고쳐먹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제2의 암흑기가 왔어요.
잘못된 인연으로 또한 잘못된 시기로 인해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돈을 벌러 떠나야 했고 그 타지생활도중에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셧어요..
이로인해서 저희 가족들은 돈문제로 크게 다툰후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고 결국 저랑 엄마만 남았네요..
엄마때문에라도 정신 바로 잡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내색 하지 않아야 했고
무엇이든 엄마걱정 덜어들이기위해 엄마를 웃게하기위해 엄청난 노력들을 했습니다.
대학생활이 약간은 힘들었지만 정말 잘적응한척 몇몇의 친구와 거리유지를 했고 성적도 비교적 높은성적을 유지하고..
힘들다고 표현한번 안하고 살았습니다.
남자친구들도 사겨보고 정말 좋아했다했던 사람들도 헤어지고나서보니 남보다 못한 증오의 말들이 오가고 세상에 사랑이 정말 있기나 하나
이제는 저런 감정도 믿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나름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이런 행동들이 의미가 없어지고 힘들어지네요..
최근 자존감이 지구밖으로 증발해버릴정도로 심한 말들을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부정적인 생각이 정말 많이 드네요..
그렇지만 그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엄마가 미치도록 불쌍해서 혼자 그런생각을 하고 혼자 문득 미안해서 울어버리게 되네요..
요즘 엄마가 제가 많이 불안한지 자꾸 힘드냐고 물어보고 신경쓰고 계세요.. 내색 안하려고 노력햇는데도 티가 났나보네요..
세상에 엄마가 없으면 정말 저도 같이 세상 떠야겠단 다짐만 점점 굳어지고 마네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힘들어서 좀 쉬고싶은데 쉴수도 없는 제 인생이 너무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