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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의당원 게시판에서 오유가 화난이유를 아는 사람 있어요!
게시물ID : sisa_749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BTOON4
추천 : 3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7/28 1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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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서 진보를 몇일전부터 겁나게까고 있지만
그래도 이분이 지금 우리가 공분하는 이유는 정확히 캐시하신듯
당원이랍시고 계몽운동 하는자세로 회초리갈기듯 계몽하세연! 하는 분들보다는 혜안이 있으심


반인륜에 대한 대중의 공분에 맞서 노동권과 여성주의를 패대기친 것이 잘못.

넥슨에게 김자연 성우의 교체를 요구한 게이머들의 요구는 대중에 있어선 상식의 영역이다. 

일베를 미러링한 메갈은 일베의 반인륜적 행태를 그대로 미러링함에 따라 대중문화 비토의 아이콘이 되었다.

메갈리아 메갈리아2 메갈리아3 까지가 차단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의 과도한 처사라는 메갈의 주장 보다는

그럴만 하다는 것이 대중 일반의 인식이었다. 페이스북 코리아의 필터링은 페이스북 유저 사이에서 검열의 논란이 되지 않았고

메갈리아의 운동은 고립되어 있었다.

메갈리아4 페이지는 법적 투쟁과 함께 페이스북 필터링에 부합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갈리아4가 메갈과 다르다고 한다면 페이스북 필터링의 대응과정에서

적응한 것일 뿐 대중적으로 그 변화를 인정받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페갈리아4 페이지의 법적 투쟁 및 메갈 회원이 관련된 명예훼손 소송 비용으로 쓰일 것으로 추정되는 기금을 마련하고자 판매된 티셔츠에 대한 게이머들의 비토를

수용한 넥슨에 대해 게이머들, 일반 대중은 "내가 넥슨을 옹호할 줄이야."등의 입장으로 넥슨의 처신을 상식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 대중의 상식에 노동권과 정치적 입장이란 기준을 들이댄 정의당의 논평은 비토를 했던 게이머 및 일반적인 상식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되었다.

초기 일베게이머와 메갈의 전선으로 구축되었던 전선은 확대되었고

넥슨 본사 앞 메갈리아의 시위를 기점으로 대중의 여론은 김자연 성우의 교체를 주장한 쪽으로 급격하게 쏠렸다.

정의당의 논평은 그 취지의 적합성을 떠나 반인륜집단에 대한 대중적 비토라는 정서에 노동권과 여성주의를 꼴아박음으로서 진보적 가치를 시구창에 유기한 형상이 되고 말았다.

대중은 정의당의 어이없는 전술적 실수를 조롱했고,  "정의당이 메갈을 옹호해?"라는 마타도어는 젊은층이 주로 사용하는 온 커뮤니티를 뒤덮는 데 성공했다.

그 와중에 일베와 오유를 싸잡어 오유 커뮤니티의 역린을 자극한 글이 다시 일파만파의 파급을 일으키며 "정의당의 오유 통수" 라는 마타도어 또한 광범위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노동권과 여성주의라는 담론이 정의당 커뮤니티안에서 우리만의 언어로 반복되는 와중에

반인륜, 뒷통수, 배신, 시대착오, 신의없음, 메갈당 이라는 대중언어는 인터넷 상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됨.

젊은층 지지층의 이반과 당원의 탈당과 극한 항의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여전히 앵무새 처럼, 노동권과 여성주의가 반복되고

대중을 향해 정의당의 신의, 신념, 인륜, 상식은 전파되지 못하고 있음.

자신들의 전술적 실패가 야기한 괴멸적인 상황을 목도하고도 

그 취지와 동기가 진보로서는 당연한 것이었다. 약자를 위한 행동이었다는 주장을 할 뿐

처참한 패배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이 없음.

젊은 문예위의 활동가들의 혈기 넘치는 행동 자체는 충분히 진보의 가치를 담고 있고 정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음.

하지만, 대중의 영역에서 마타도어와 여론전의 진행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 문예위의 간부들 그리고 중앙 상황실로서 

초기대응과 상황관리에 실패한 지도부는 전술적으로 완패했음.

정의당의 뿌리를 뒤흔드는 여론전과 전투가 시작되었는 데 문예위도 중앙당도 여성주의를 둘러싼 국지전으로 인식했음.

인터넷상의 젊은 대중을 상대로 버린 무모한 전면전의 결과는 완패.

노동과 여성주의의 선의는 정의당을 지옥문으로 안내했음에도

이 상황을 수습할 대중적 눈높이는 찾아볼내야 찾아볼 수가 없음.

요약하자면, 이렇게 어마어마한 대중여론전을 감당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체 일을 벌인 문예위는 그 미숙함과 고집을 이유로 당직 일체와 당의 대표성

브리핑권등 일체의 지휘관을 박탈하여야 함.

노동이 아무리 우리의 당위라 해도

여성주의가 아무리 우리의 당위라 해도

그 깃발을 들고 나가 정의당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당의 지지자와 자원을 심대하게 파손한 자들에 대해선 우리의 동지라도 지도권을 박탈해야 함.

스스로 책임을 지고 평당원으로 내려와 백의종군해야함.

읍참마속을 하지 않으면 전투의 패배는 수습되지 않는 거임.

이건 전쟁이고, 투쟁이었고, 당의 사활을 건 전면전이었는 데 우리는 완패했음. 

다시 여론을 돌리기 위해 이 여론 전쟁에 뛰어들 정의당원, 평당원으로서 지도부에 부탁함.

이 사태를 야기한 자들, 그들이 희생양이고 억울하다 하여도 희생시켜주시기 바람.

대중이 원한다면, 우리가 노동권이 보장되고 양성평등이 확립된 사회에서 그 대중과 함께 살기를 바란다면

문예위의 희생을 딛고 나가야 함.

그러지 않고는 우리는 대중을 향한 어떤 변명도 여론전도 할 수 없음.

그리고, 제발 브리핑을 할 때는 전략적 사고를 하기 바람.   여기는 대중 정당임. 사회단체 아님. 
출처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0170&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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