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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댓글러들 사이에서는 '싫증났음'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음
게시물ID : pokemongo_1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베4냥꾼
추천 : 7
조회수 : 11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8 15:18:48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죠.

최근 몇년 사이에 이런 게임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오버워치. 롤, 디아3, 스타2, 그 밖의 많은 PS4 킬러 타이틀들 
그 게임들 보면 어떻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야 초대박이니 국민게임이니 그랬지

게임이라고는 눈꼽만치도 흥미가 없었던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는 
단 한톨의 임팩트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현실 세계 속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ㅇ 스타크래프트 1 -> 한국 사회에 피시방이라는 것을 생기게 하고 게임이라고는 눈꼽만치도 관심없던 중장년층도 피시방을 창업하게 만든 게임
ㅇ 다마고치 -> 저도 별로 흥미 없었을 때는 몰랐지만 세계적으로 광풍이 두 차례나 불었던 초대박 게임이었다는 사실. 
                  게임 사려고 사람들 새벽부터 긴 대기열을 만들게 한 세계 최초의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ㅇ 테트리스 -> 테트리스만 놓고 보자면 정말 엄청났습니다. 너도나도 미쳐서 했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깐요. 
                  하지만 스타나 다마고치에 비하면 약했습니다.
ㅇ 플레이스테이션 2 -> 이것도 자체적으로는 어마어마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포켓몬 Go는
이제까지 나왔었던 그 어떤 대박 게임보다도 훨씬 큰 규모로
현실 세계를 흔들어 놓을 것입니다.

차를 빨리 몰던 사람은 차를 천천히 몰게 됩니다.
차를 애용하던 사람이 가끔씩 자전거나 걷기를 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자전거 애용하던 사람이 걷기를 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달리기나 걷기를 좋아했던 사람은 그 시간이 훨씬 늘어납니다

이동통신기기의 발달은 인간의 이동거리를 꽤 줄여놓았지요.

이제는 그 이동통신기기에 깔린 포켓몬Go가 
사람들의 이동을 촉진해서 영세한 로컬 자영업자들의 매출에 영향을 미칩니다.
음식점, 편의점, 숙박시설뿐만이 아닙니다.

사람은 꼼수를 쓰는 동물입니다.
평소에 안 걷던 사람이 게임한답시고 갑자기 먼거리를 걷기에는 힘듭니다.

그럼? 뭐가 잘 팔릴까요? 
조금이라도 체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도구가 잘 팔리지 않을까요?

최근 상용화된 전동 2륜 스쿠터는 어떻습니까?
돈 많이 깨진다고요? 그럼 자전거가 있습니다. 
덩치가 크다구요? 그럼 롤러블레이드나, 롤러스케이트도 있습니다.
그 밖에 킥보드도 있고, 힐리스 슈즈도 있고, 스케이트 보드도 있습니다.

제가 위에 서술한 제품들 만드는 회사들. 과연 매출에 영향이 없겠습니까?


그리고 이 게임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미국에서 최초로 불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싸이 강남스타일이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먼저 유튜브 조회수가 폭발했습니다.
결과 어땠습니까?
노래 나오고 3,4년이 지나자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아랍국가나 남미사람들도 
알아먹지도 못하는 한국노래 강남스타일을 중얼거리면서 
말춤을 추고 다녔습니다. 
의도적으로 한국노래 나오는 것을 싫어했다던 일본조차도
싸이의 이름이 퍼지고, 강남스타일을 따라부를 지경이었죠.

포켓몬이라는 컨텐츠는 
오히려 일본이나 한국사회에서 그 파급력을 잘 모르는 편입니다.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2000년 들어와서부터
수면 밑에 10여년동안 가라앉아 있었던 마그마같은 컨텐츠였죠.

이제 포켓몬 Go를 통해서 
그 유럽과 북미에서 잠들어 있던 포켓몬 마그마가 
전 세계로 분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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