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위로받고싶어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어서 오늘 가입하고 첫글을 고민게에 적네요
3년동안 밤에 잠못자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일했더니, 오히려 마이너스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열심히 하는사람만 손해인거 같네요.
월급쟁이나 쭉할껄하고 후회되네요 3년전에 제 사업하겟다고 돈2천만원들고 시작해서 중간에 돈이 부족해서 3천만원 대출
사업하다보니 이리저리 돈들어가는 구멍 메우고 오늘 중간결산겸 셈을 놨더니 6천만원 생기네요 3천만원 은행돌려주고
제 투자금2천만원 셈놓으면 1천만원...남네요.
어느새 나이가 30살이 되었는데. 이게 전재산이라니 참 한심합니다. 가끔씩 오유베오베에 30살에 얼마 모았어요 학자금대출
다갚았어요 하는글들을 보면 참 부러웠고 그때까지만해도 나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30살의 내 성적표는 한심하고
그동안 내가 노력이 부족했나.. 싶기도하고 나는 우여곡절끝에 이곳까지 왔는데 남들은 나의 한참앞에서 달리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네
저는 저스스로 경기가 나빠서 천만원만 남는구나 하고 위로할려고하는데 정말 억울해서. 그동안 새벽에 잠도 못자고 일하고 10시 11시나되서 다시
자고 했는데 그렇게했는데 이게 결과물이라니 정말 힘빠지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어디 회사나 들어가서 월급쟁이나할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월에 30만 모아도 3년이면 천만원인데 더위에 추위견뎌가며 일했는데 월급받는것만도 못하네요
나이도 있고 결혼도 해야하고, 이제 저도 여러군데 돈들어갈일은 많은데 사업은 마음대로 안되고 너무 지쳐가네요
지금의 저처럼 이런 시기를 이겨낸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기도하고 적고나면 마음이 다시 냉정해지지 않을까해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올 여름 무척이나 더운데 다들 잘이겨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