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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49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연애★
추천 : 14/16
조회수 : 86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7/28 16:15:34
어느 당인지 말 안해도 아시겠죠.
3년차였는데 결국 오늘 탈당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있으면 그래도 당적은 하나 있어야죠?'라는
유작가님의 한 마디에 입당했는데.. 이렇게 됐네요.
망설였는데 막상 하고 나니.. 시원섭섭합니다.
제가 탈당한 이유는 메갈지지, 남혐 따위는 아닙니다.
다만, 이번 정의당이 featuring한 메갈사태..
이 사태를 당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미숙함..
저 죽일놈의 정치력으로는 수권도 불가능하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런걸로 정당이 휘말릴때입니까...
한심하다는 말도 아깝네요.
그냥 전 일부 진보를 표방하는 사람들은..
입이 엄청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댁들만 엄청 잘 나셨더라고요. 자기만 깨끗하고.
안그래도 오늘 무슨 신문에 진중권님이 자기 메갈이라고 입 터셨더군요.
저딴 사람들과 같은 당원이란 사실이 넌덜머리가 납디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저요?
메갈 반대 안 합니다. 그들 싫지만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 넥슨의 성우 해고 행위..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의도치않게 남vs여 싸움으로 나눠진 구도에서 전 사실 줄곧 저와 다른 성, 여성쪽 입장이었죠.
다만.. 제가 몸 담고 있는 당이 이 흙탕물에 끼어들어 칼춤 추는 꼴을 보고있자니 속에 천불이 나더군요.
암튼 그래서 탈당했습니다.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어쨋든 방법은 저 맘에 안드는 더민주.. 내 권력싸움에서 정의로운 분들이 승리하게끔 돕은 일 뿐이다.
바보같이 뒤늦게 깨닫고 나니 이미 오유여러분들이 하고 있던 일이더군요.
존경합니다. 계속 싸워주세요.
너무 아부했나요? 귀가 간지러우시죠?
그럼 쓴말도 살짝 하겠습니다.
이제.. 메갈논쟁.. 그만두시죠..
과유불급이라했습니다..
정의당에 대한 비판도.. 그만하면 할만큼 한 거 같습니다.
조금 전 심지어 심상정대표를 메기는 글까지 봤습니다.
이건 아니죠.
그 분이 어떻게 살아오셨는데요.
오유가 자기각성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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