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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게이머 병역특례 논란
게시물ID : sisa_12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울트레인
추천 : 5/3
조회수 : 104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01/04 18:04:28
문화관광부가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군에 기여하고 군복무 뒤에도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경찰청 등에 게임단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e-스포츠 게임 활성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최근 보도되자 이에 대한 네티즌 사이에 찬, 반 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다. 

뉴스를 게재하는 포털 사이트 등에는 e-스포츠단 창설에 대한 찬반 논란의 글이 속속 게재되고 있으며 급기야 ID 'DDRNOW' 네티즌은 3일부터 유머사이트 웃긴대학(web.humoruniv.com)에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병역특례제도가 필요한가'라는 설문 조사를 올려 e-스포츠 게임단 창설을 둘러싼 논쟁을 본격화시켰다. 

4일 현재 1,2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프로게이머는 단지 직업일 뿐이기에 병역특례 제도(e-스포츠 게임단 창단)는 필요없다'는 의견이 51%(632명)로 과반수를 넘었다. 반면 '국내 문화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일정 성적을 올리면 군부대에서 게이머로서 활동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44%(538명)에 달했다. 

일부 네티즌은 "병역특례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암울한 우리나라 게임시장을 활성화 시켜주는 측면에서 괜찮다", "게임도 세계적인 스포츠화가 진행중이고, 국위선양을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력배양의 측면에서 활동을 군부대에서도 계속 하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는 등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예외는 없다. 운동선수(축구, 야구등)와 비교하는 기준도 애매하기때문에 절대반대", "절대 안돼지. 군대가 뭐하는 곳인가? 나라를 위해 훈련받는 곳이다. 그런곳에 게임단을 만들어? 그럼 직업별로 다 만들던가" 등의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문광부 한 관계자는 " e-스포츠 게임단의 창단은 e-스포츠 육성에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국방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안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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