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결혼예정인 신랑입니다.
저희집에서 집을 마련해주시는데요...
여긴 지방이라 20평대 매매 기준으로 시세가 대충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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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천 - 10년정도 된 아파트, 28평 기준
2억~2억초반 - 5년 이하 된 아파트, 24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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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는 2가지 선택지를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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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억 5천 줄테니 알아서 구해라
2. 2~3년 본가 근처에서 다른아파트 매매해서 살다가 5천정도 대출받아 신축 아파트 완공되면 들어가라. 나머진 집에서 다 대줄께
단, 신축들어갈때 살고있던 아파트는 반납해라
(롯데캐슬, 34평입니다. 약 3억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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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상황은 신랑, 신부가 서로 타지역에서 직장생활중이며, 결혼 후 약 1년 정도는 주말부부로 지내야 합니다. (신부가 신랑쪽으로 옵니다.)
현재 본가가 교통이며 상권이며 현 지역에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부모님의 생각은 - "본가 근처로 다른집을 잡고 일단 살아라, 어짜피 주말부부로 하면 평일엔 너 혼자인데, 그래도 본가근처면 도와줄수있지 않겠냐"
교통이나 상권도 좋고, 신축들어가면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질텐데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있겠냐"
신부 생각은 - "그래도 시댁과는 거리가 좀 있어야 하지 않겠냐"
라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시댁과의 거리와 5천정도의 대출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5천만원에 34평 브랜드 아파트 들어가는게 훨 이득인거같은데
2~3년만 시댁 근처에 살다가 가는것도 신부의 입장에서는 무리인것일까요?
결혼 경험자분들은 어떤 생각이실지 궁금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