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사용 ←이거 정말 중요한 겁니다. 이모티콘이란건, 아무래도 글로 표현할 것을 빠르게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글로 표현할 수 없어 쓴다고 말할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글은 이모티콘보다 훨씬 많은 것을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1.이모티콘 사용 동생이 내 mp3를 깨뜨렸다. 정신이 멍-_- 해져 버렸다.
2. 미사용, 동생이 내 mp3를 깨뜨렸다. 나의 7달동안 모은 모든 노력과 수고가 모두 헛수고가 되는 순간이었다. 순간 동생을 당장 아작을 내 주고 싶었으나, 그 후 일어날 일들-부모님께 맞을 일들-을 생각하니, 전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무 생각 없는, 뇌 속에 아무 생각도 들어있지 못한 멍청한 녀석을 그대로 놔두고 싶지도 않았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속에서 끓어올랐다. 그러나 나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결국 눈에서는 아무것도 표출해내지 않은 채로, 그 무뚝뚝한 얼굴로, 표정으로 그녀석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아.. 어떤게 더 상상력을 자극합니까?
이모티콘 사용이 좋지 않은 이유는 수십, 수백 가지지만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이모티콘 사용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모두 사라지게 하고, 이모티콘의 그 표정만을 기억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읽기는 쉽지만 , 깊은 맛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깊은 맛이 뭐냐구요?
파트리트 쥐스킨트의"비둘기" 란 소설과 귀여니의 "그놈은 멋있었다" 를 비교해 보시면 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