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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JTBC양반, 나보고 일베라니요? 이건아니죠.
게시물ID : comics_16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eiron
추천 : 3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8 22:36:36
제가 군대가고 오니까, 인터넷이 많이 보급되어 있더라고요.
군대 있는데 스타 나왔고, 홈페이지 생기고, 이메일 생기고, 수강신청도 인터넷으로 하고, 제대하고 나니까 적응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뭐야~ 이거 하나도 모르겠네" 하고 헤매고 있는데, 한 후배가 오늘의 유머 신청하면 메일로 유머를 보내준다고 해서, 신청을 했죠.
부장님 유머가 뭐 오더라고요. 하루에 하나씩.

그러다가 메일 신경안쓰고 있다가 어느날 보니까 게시판 형식으로 바뀌어 있는 거에요.
"어? 뭐야 이거" 하면서 보는데, 오유 분위기가 저한테 맞는 거 같더라고요.
반말도 안하고, 욕도 안하고...
그때도 다른 커뮤니티는 막 말도 막하고, 욕도 하고, 사람 무시하고 그랬어요.
지금 점잖으신 아저씨 들도 그때는 막말 막하고 그랬잖아요. 요즘 애들이랑 똑같이. 다는 아니겠지만.
그런데 오유는 그런것도 없고, 누군가 반말하면 반말하지 말라 하고, 욕하면 욕하지 말라고 하고. 너무 좋은 거에요.
이런게 지금까지도 지켜지고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참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고,
베스트나 베오베를 위주로 보면서, 나이들어서는 가끔 선거때 시사게시판 주로 보면서 오유를 했는데.

일베라니요? 일베라니요? 그러면 안돼지.

JTBC에 있는 기자들 개개인이 드러나지 않게 인터넷에서 욕하고 막말하는게 더 많을 거에요.
그런 기자들이 그렇게 방송하면 안돼지요. 손석희씨야 뭐 커뮤니티 안하니 모른다고 해도 말이에요.

그리고 일베... 정말... 하~
제가 다른 욕하는 사이트 가면 싫다 뭐 이런 느낌만 받았어요.
왜 이렇게 사람들이 함부로 행동할까 이렇게만 생각했다고요.

그러다가 일베 일베 하길래,
TV에서도 일베와 같이 오유가 나오고 하니 '와~ 내가 아는 오유가 나왔다'하는 반가운 마음에,
TV 내용도 잘 안보고, '와~ 오유 유명해 졌네'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일베 일베 하길래 일베를 갔더니 이건... 하~ 참나.
처음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서 싫다 뭐 이런 정도가 아니라 '더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더럽네. 여기는.'하고.
......
무슨 말인지 알아요? 일베를 더러운 데라고 생각했다고요.

내가 JTBC의 시선으로 보면 그런 더러운 존재가 된 거잖아요.
내가 아마 거기 기자들보다 욕도 덜 쓰고 반말도 덜 썼을 거에요.
근데 내가 왜 그런 더러운 존재가 되야 합니까?
그런 말할 자격 있어요? 내가 그런 말을 들을 정도인 건가요?

그러면 안돼요. 잘 알아보고 기사를 써야지.
기껏 막말한 작가를 인터뷰하고 기사를 편파적으로...
왜~! 노사갈등 있을 때도 회사 측하고만 인터뷰 하고 기사를 쓰지 그래요?

하~ 정말 이러지 말고, 정정보도 아니면 조금이라도 오유나 다른 커뮤니티 시선이 들어간 보도가 나왔으면 합니다.
기자 윤리, 언론 윤리 이런거 있을 거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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