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역사저널 그날 1회부터 지금까지 쭉 시청한 사람인데

 

프로그램의 취지(일반인들에게 좀 더 색다르고 친숙하게 역사를 접하도록 하자)는 알겠지만

 

뭔가 갈수록 단편적인 면모만 다루는 느낌이라서요

 

역사저널 그날 출연진들을 보면 뭐 최원정 아나운서나 류근 시인 같은 비 역사가들은 제외하고

 

최태성 선생님의 경우 젊은층들에게 인기도 두텁고 많은 역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압니다

 

신병주 교수님이나 요즘 나오는 고려 교수님은 뭐 그 분야 박사들이시니 말할 것도 없고요

 

제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저런 전문가들이 셋 이상이나 되는데도 역사저널 그날에서 가끔 범하는 오류들이나 단편적인 해석이 이해가 안 가요

 

예를 들어 삼족오 같은 건 당시 동아시아에서 유행하던 동물인데 버젓이 고구려 국조처럼 방송한다거나

 

천추태후 편에서 천추태후가 김치양을 버렸다거나 진짜로 사랑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동화같이 난무하는 추측들이요

 

여러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