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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 아줌마 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241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qpps2
추천 : 5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21 18:25:54
안녕하세요. 제목대로 저는 24살 아줌마입니다.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답답한맘에 올려봅니다 ㅠㅠ

8개월 전에 결혼했고 소아과 접수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직업상 어린아이들과 그아이들의 부모님들을 자주 뵙는데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접수 보는 직원들에게 이모나 아줌마라는 호칭을 씁니다. 예를들면 "승원(자기아이이름)아~~뛰어다니면 저기 이모가 혼낼꺼야" 이렇게요..  


저에겐 조카는 두명있는데요 아예 처음부터 외국에 살아서 얼굴 본적도 없구 이모라고 불려본적은 소아과 접수보면서 처음이였습니다. 이모 노릇 했던 경험이 없어서 일까요..일한지 몇개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이모라는 호칭은 들을때마다 당황스럽네요 ㅠㅠ 

 또는 제가 결혼 한 것을 알고있는 단골손님들은 여러명이 모여있을때 대화를 하며 "저기 머리 묶은 직원은(저) 결혼 일찍했다나봐~~그럼 뭐 아줌마네~~호호호" 이런식으로 저를 콕 집어서 아줌마라고 하곤 합니다. 


이런 경우가 한달 사이에 대여섯번정도 있었어요.. 한두번이라면 그냥 그려러니 넘어가겠지만 몇달째 저런 똑같은 패턴의 상황을 계속 겪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네요


쭉 지켜본 결과
저런류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서른이 넘으신.. 아기를 낳으신 여성분들 입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적대시 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저는 업무시간이나 다른 때에도 다른분들을 부를 때 혹시 기분 나쁘실까봐 아줌마라는 호칭을 써본적이 없어요
근데 처음 보신 분들도 아줌마라고 손가락질하며 불러대는 상황..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고 있어요.. 직장생활 하려면 제가 잘 웃으면서 넘기고 적응하구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가 맞겠죠?ㅠㅠ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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