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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지역대의원 대회라는 걸 가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749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너
추천 : 10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29 01:32:19
난생 처음 지역 대의원 대회라는걸 가봤습니다

더민주 온라인당원 되고, 

이번에 신청 자격 된다하여 대의원 신청하니 덜커덕 됨,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한 80명?

그런데, 한 70%는 60대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오늘 김OO 의원 등 보았습니다 

운 좋게 엘리베이터 같이 탈뻔 했는데, 제가 못 알아봄 ㅎㅎ 


아주 형식적이고 지루한 행사였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합창 등 -_- 




아무튼....


정말.. 어... 이거 당황스러운 광경이 계속되었는데, 


상무위원, 

전국대의원, 

및 안건 등등을 선출하고 처리하는 자리였습니다 




진행자가 연단에서 프린트물 주욱 읽어내립니다 


어느 권리당원이 손들고 일어서서, "OOO 조항에 의거하여, 동의합니다 " (역시 프린트물을 들고 읽음)


이어서 사람들이 입을 모아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이럽니다 


재창 삼창을 합니다 


그럼, 진행자가 "통과되었습니다 " 


모든 안건이 이런식으로 다 차례 차례 통과되고 끝납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짜고 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이 "동의합니다" 박수치고 끝나니, 진짜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공산당 집회(?)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렇게 한 30분 걸렸나.. 끝나고 나오는데.. 어안이 벙벙.. ㅎㅎㅎ 

 




지역에 오래 계신 분 말씀 들으니, 

다 사전에 정해놓고 하는 거랍니다 ㅠ_ㅠ;


그 분 말씀하시길 항상 이렇다고 하심.


잘 차려입고 인사하고 사교하고 앞에 나온 사람들이 무슨 무슨 타이틀 달고 정치하는 사람들이고

자신을 비롯한 대부분은 그냥 당원이라 하시더군요 


다 나이드신 분들만 앉아있어서 이번에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또, 이번 4.13 총선 승리는 2030의 투표로 가능했고 그러하니

그나마 그러한 목소리를 내고 싸운게 이런 식이랍니다 




더민주에서 권리당원 신경쓰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하시네요


돈을 내는 권리 당원이고, 당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권리를 싸워서 요구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지역 사무실에 전화도 많이하고, 옳은 소리를 계속 좀 해달라고 하시네요

사실상 참여할 통로도 마땅치 않다고 하시네요


이번에 자발적으로 온라인 입당하신 분들이 십만명이나 되니까 

그 분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지역구 국회의원 분들은 모두 훌륭하신 분들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상 어쩔수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앉아서 공산당 박수부대(?) 하고 있으니까요 



정의당 탈퇴하심 더민주라도 가입하십셔... 

ㅎㅎㅎ 정말 이런 식으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발전된 나라라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실상은 이런가 봄니다


좀 확 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나서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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