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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 If.
게시물ID : animation_394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매난망
추천 : 10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7/29 12: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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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가토 유키(長門 有希)



알고 지낸지 어엿 10년이 넘었습니다.

나는 학생에서 어느새 백수취준생으로 변해있었고, 이 녀석은 여전히 고등학생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 그 아이도 변했다는 것을 저는 알았습니다.



나가토-유키.jpg

이랬던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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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생물로 변했네요.



라노벨을 모으면서 스즈미야 하루히가 재미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시 모으던 라노벨들은 저는 학생이였습니다. 그 때문에 책 하나를 사는 것도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던 편이였죠.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일단 1, 2권을 질러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4권.

스즈미야_하루히의_소실_(15).jpg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편)

사실 1, 2, 3권을 보면서 '오... 멋있어. 그리고 왠지 귀여워'라는 것을 느꼈다면, 4권을 보면서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뒤로 저는 이 아이에게 푹 빠져서 지냈습니다.



하루히가 민폐를 끼치면 이 분은 수습하는 해결사와 같은 분입니다. 쿈을 구하기 위해서 아사쿠라를 퇴치(?)하기도 하고,

엔드리스 에이트에서 조용히 기다려주면서 결국 해결...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생각하면 가엽기도 하고 말이죠.(민폐녀....)




소실편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나가토를 보고 크게 감동.(기억 왜곡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가입 희망서를 주면서 가입해달라는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녀는 오류라고 스스로 말을 하지만 그것은 오류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속에 있던 질투가 겉으로 드러나서 그런 세계를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고 느꼈습니다.

하루히와 미쿠루에게 잘 대해주는 그가 미워서 빼앗기기 싫어서,

그를 독점하기 위해서,

그녀가 만들어낸 세계이지 않았을까요?

스스로 만들어낸 아일랜드로 쿈과 함께 둘이서...



그렇지만 주인공인 우리의 쿈은 그런 아일랜드보다는 현실을 직시하자는 리얼충.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버리는 소실편.




역사에 만약(If)은 없습니다.(컴퓨터 프로그래밍엔 많지만요)

하지만, 만약 쿈이 그 세계에 유키와 같이 살았다면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루히 완결. 나가토 루트 완료!!)

그것이 거짓이라 할지라도, 행복은 중요한 삶의 요소니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소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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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쿈하고 열심히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나가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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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서 행복한 순간입니다.



If.

내가 만약 이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랬을' 것이다.



쿈의 선택은 밖으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세계의 안에서 살았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죠.


그의 선택은 참(True. 1)이였을지 거짓(False. 0)이였을지.


[나그]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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