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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낮선 여자가 나의 어깨에 기대어 왔다...
게시물ID : humorstory_124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내미Ω
추천 : 1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8/25 23:37:51
솔로인생 23년......
결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세월이었다....
그런대 오늘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지하철에 앉아있는대... 옆에 타고 있던 낮선 여자가
깜빡 깜빡 졸고 있던 낮선 여자가...
나의 어깨에 기대어 왔다...
눈물이 났다...
이런경험은 처음이었다..
정말 지하철에서 울뻔했다...
정말 새근새근 곤히 자고 있는 낮선여자는....
할머니였다....
탈선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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