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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정답은 없어요. 마음 가는대로 해야 후회 안해요.
게시물ID : love_7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테레즈
추천 : 12
조회수 : 149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7/29 20: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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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은 유부징어가 되었지만...ㅎㅎ 결혼은 가정을 이루는거고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책임과 의무 권리가 생기기 때문에 다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연애할때 만큼은 내 마음 가는대로 해야 후회가 안남더라구요. 뭐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들어서 뭐하나요. 그 사람이 내마음 책임져 주는거 아닌데...

내가 병신이 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합시다. 내가 병신되지 조언해 주는 사람이 병신되는건 아니잖아요. 내가 병신이었지 자책해도 하고픈대로 하는게 홀가분해요.

누군가를 상처 주게 되는 일이라면 그만큼의 책임을 지고 용서를 구하면 됩니다. 나 또한 상처 받을 각오도 하구요... 

그렇게 내 마음 가는대로 하셔여. 그래야 후회가 안남습니다. 여기 저기 물어보고 싶은 만큼 실컷 물어봐도 됩니다. 다만 마음의 결정을 스스로 내리세요.

저도 병신도 돼 봤고 상처를 받기도 주기도 해보고 내린 결과가 이러네요ㅎ 저는 제 첫사랑이 좀 비극?이라면 비극적으로 끝나서... 결혼 전까지 계속 후회로 남았거든요.

말하자면 길지만 애초에 3각 관계로 시작해서 이래저래로 얽히는 바람에...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어서 아는 사람들은 이해 한다 한들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가 보기엔 좋지 않게 보일 구석이 있어서

둘 다 어렸기에... 그 부분을 인정하자고 하며 헤어지고 그 후로도 몇년간 서로 못잊고 참 많이 힘들었죠. 6년여를 질질 끌며 가끔 얼굴도 보고 하다가 어떤 계기로 정리를 하고...

지금 신랑을 만났는데. 저희 신랑 만났을때도 사내 연애다 보니 남들 눈치도 보이고 인간관계도 좀 엮여있었는데 신랑은 주저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결혼까지 한거 같아요.

그래서 느낀게 두 사람만 확고하다면 처음에나 좀 쑥덕거리는거 같고 신경 쓰이지... 나중엔 주변에서도 조용해진다는거에요. 사실 남 연애사야 안주거리로 잠깐이지 금방 잊더라구요. 그때도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 첫사랑 그때... 나랑 그 친구가 조금만 더 용기를 내고 서로 다독였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안들 수가 없으니까..ㅎㅎ

그리고 씹을 사람은 어차피 아무리 정석적으로 연애해도 씹을 거리를 찾는다는것도 알았구요ㅋㅋ 선남 선녀끼리 연애한다는 이유로 그냥 허물 찾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러니 어차피 그런거...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그래야 후회가 안남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어떤 것이든 견뎌낼 각오는 하구요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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