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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탈당할 정의당 평당원이지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sisa_74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랑사
추천 : 7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9 22:00:30
평당원이고 어차피 곧탈당할생각을 갖고있지만
이번주의 수많은일로 심기가 불편해하실 오유및 이외에 커뮤니티 사이트의 많은분들에게도 참 면목이 없습니다...정말정말죄송해요
 평당원밖에 안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런글이라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된건,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가 대신 사과할때의 그심정? 지금 이말이 가장 적절할것같습니다. 
아니 나이로 따지자면 부모가 잘못을하고 수습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사고만쳐대니깐 자식이 돌아다니면서 사과드리는 꼴이겠군요. 
이미 많은 정의당원들이 이곳에 사과문을 남기고 탈당 하셨겠지만 많은 두려움을 안고서도 사과문을 남기셨을 그분들의 심정이 어떨지 이제야 이해가갑니다.
저는 지금떠나지만 아직도 정의당내에는 떠나지않고 저처럼 극단주의옹호에 반대하고 끝까지 게시판에 글올리고 전화로 항의하면서 많은사람들이 용서해주실 수준의 공식적인사과와 관련자징계등을 요구하도록하려는 분들이 엄청나게 계십니다.
지도부의 사고방식과 어러 사후대책을 보면서 답이없다는것이 느껴졌고, 메갈당이라는 인식은 이제 영원불멸하겠지만 거기서 계속 많은사람들처럼 보편적인수준의 상식을가지고 메갈같은 극단적인 인간들과 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제 탈당하려고 합니다. 그걸떠나서 드리고싶은말씀은 이번에 잘못된길을 가는 정의당은 계속 욕하고 저주하시되 정의당안에서 메갈당원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도 계속 안에서 싸우고 있을 진성당원에게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아마 이년삼년씩 계셨던사람들인데 갑작스런 메갈리언들의 분탕질에 그분들이 제일 힘들어 할것같네요. 
통계는 알수없으나 저같이 더는 버티지못하고 떠나는 사람이 오백명 정도된다고 합니다. 삼만명중에 오백명이 떠났다는데 적은숫자가 아님에도불구하고 굳이 이런 무리수를 두면서 같은당원들까지 메갈리언으로 만들고 욕먹이는 이당에 더이상 함께하고싶지않습니다.

수많은 공격을 받으면서 오명을 뒤집어쓰고서도 남아있는 많은 당원들에게 정의당지도부는 그게 도대체 사람으로써 할짓인가도싶고 이제 그런 경직된사고방식을 가진 정의당은 어서 망해야한다는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총선끝나고 정의당은 망했지만 야권은 이겼다는생각에 언제나 자부심을 갖고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힘드네요 ...

다시한번 온라인이지만 진심으로 깊이사과드립니다.

Ps. 정의당 관계자가 보고있다면 똑똑히 봐주길바란다. 어디가서 같잖은 양비론같은 이야기꺼내지말고 김의성씨가 했던말처럼 양푼비빔밥이나 쳐먹길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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