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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도수를 19도로 낮춘다고?
게시물ID : humorstory_113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아
추천 : 3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2/03 20:55:04
2004년 3월 26일. 이몸은 국가의 부르심을 받고 논산에 입대했습니다. (참고로 2년 2개월짜리 의무소방. 제대는 앞으로 4개월) 기숙사에서 폐인 생활하다가 빡세게 구르려니 힘들더군요^^ 담배라도 피울 수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 것을. 시간은 흘러흘러 약 3개월 후, 저는 첫 외박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숙사에 갔더니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형~ 오랫만이에요~하면서 반겨주었습니다. 그래그래. 그리고 그날밤, 족발을 시켜 먹으며 방에 짱박아놨던 소주를 한잔 따라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우 이게 웬 술이냐~ 감사하며 한모금 마신순간 제 입에서는 욕이 튀어나왔습니다. 이 xx가 어디서 김빠진 술을 주고 있어!!!(짤방보이 포즈로) 어 형 이거 방금 딴거에요. 지랄하네 쌔거 따봐. 그래서 쌔걸 땄는데도 이게 맛이 김빠진 듯이 영~ 약한 겁니다. 아 이거 왜이래! 아 형, 얼마전에 소주 도수 21도로 내려갔어요... 소주 도수를 또 내려서 19도로 한다는 소문이 돌아 사회를 흉흉하게 하고 있습니다. 진로 관계자 여러분, 제발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두껍아~~소주 다시 23도로 올려주면 안되겠니? 형도 맛있게 술 좀 먹고 싶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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