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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생각하는 메갈사태
게시물ID : sisa_749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나루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30 11:18:26
메갈 티셔츠 논란에 대해 소위 작가라고 자칭하던 이들의 지지 트윗이나 정의당문예부의 논평을 보며 사건의 본질을 잘모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이번 메갈사태의 본질을 ' 여성혐오를 반대한다.'는 주장에 두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메갈이 해왔던 만행에 대해 알게된다면 사건은 쉬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건은 불같이 번졌고,  모든것을 태워버릴 화마가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웹툰,  서브컬쳐를 넘어 이젠 정치사회분야까지 덮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티셔츠구매와  그걸 인증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것이 메갈4에서 판매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또한 그 수익이 소송비용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그것을 구매한 '구매자의 의지'가 여성해방이나 여성혐오 반대의 일환이라면 나는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해가 되지 않는점은 그들이 그 이후에 보인 모습들이다.  
먼저, 작가가 우위에 서서 독자들을 우매한대중으로 보는 말이나  반대의견이나 우려의 목소리에 지극히 감정적인 언사들. . .  
또한,  자신들의 본래 취지와는 메갈4의 수익금 사용에 대한 무비판적 사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잘못된 언사와 행태에 대한 반성과 자정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 본래취지나 자신의 신념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 후 언행(욕설,불법적 행동 등)에 문제가 있다면,  그 후 행동에 대해 사과 반성을 하는것이 먼저이다.  

정의당 문예위에서 터트렸던 병크또한 자기들이 생각하는 본질이 어떻든,  마치 시민을 무지한 대중 혹은 자신들이 가르치고 혁신해야하는 대상으로 봤던 것에 대한 뼈져리 반성과 사과가 선행되었어야 했고,  대화와 토론은 차후의 이야기였다.  생각해봐라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벽과 대화를 하겠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들은 신념, 자존심때문인지 아니면 선민사상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그들의 본래의 취지인 여성해방이나  성평등, 여성혐오에 대한 반대를 인질 삼아 자신들의 그릇된 언행에 신적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이다.
신앙적인 신념은 그들의 눈을 멀게 했다.

물론 나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지 아니한다.  다만 글을 쓰기에 앞서 여러번 생각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자세가 되어 있기에 이렇게 글을 남긴다. 

요약
1.티셔츠 인증 ㅡ 그럴수 있다.  구매자의 신념과 의지가 메갈인증이 아닌 여성해방이라는 신념 이라면
2.다만 잘못된언행과 반대의견에 대한 감정적 반응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
3.  정의당 문예위사태는. .  대화 토론하자고 하는데,  더이상 이야기 하고 싶지 않고 다신 보지 말자. ( 20대 나의 우상 유시민때문에 표를 준 것이지 당신들의 행태에 모두 동의한것은 아니다)
4. 건전한 대화와 토론 했음 좋겠다.
다만 잘못한 것,  철저한 자기반성 선행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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