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년 전에 실종신고 되고 나서 연락이 되지 않던 큰외삼촌이 사고로 1급 장애인이 되어 돌아오셨어요. 앞으로 어떻게 일처리를 해야할 지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사고 상황을 정리 하자면.. (사고난 곳은선주, 선주아내, 근로자1명, 외삼촌 해서 총 4명이 근무하는 김양식 어선.) ----------------------------------------------------------------------------------------
04/11
썰물 때 배 정박. 선착장과 배 사이 거리가 있어 배에서 뻘에서 뜰 수있는 (사람이 탈수있는) 부표 같은 것을 그 사이에 던져놓고 선주와 근로자 한명이 올라탐. 선주가 선착장에 있는 외삼촌에게 부표에 연결된 줄을 던진 후 잡아 당겨라고 지시. 선착장에 있던 외삼촌은 비가 내려 바닦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줄을 당기다 미끄러져 선착장4m 아래로추락. (08:00시경) 119 소방차를 타고 목포병원으로 이송. (선착장에서 도보로 2분거리의 경찰서에서는 아무런 대응 없음.) 목포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조선대학병원에서 수술.(15:00시경)
15:00 시경 일어난 사항들 - 선주는 김 이판 작업을 마치고 난 후 도보로 2분 거리 경찰서에신고. (환자의 안위 보단 김 이판 작업을우선시 함....) - 조선대 병원 수술 승낙이 필요. 외삼촌에게 연락처를 물어 가족에게 연락. (13년만에 첫연락이였음..)
17:00 시경수술. 경추 손상으로 전신마비. 1급 장애판정.
04/13 선주아내가 중환자실의 외삼촌에게 "네가 술먹고 발을 헛 딛어 놓고는 왜 거짓말하냐" 며 윽박지름. (초기 혈액 검사시알콜수치발견안됨)
04/15 XX해양경찰서에서 진술서 작성. 모든 진술자가 똑같은 말(술 먹고발을헛딛었다..)을 반복하고 보호자에게 연락 해준 것 만해도 고맙게 생각하라며 핀잔.
04/17 직업 소개소사장에게 전해 줄 것이 있다는 연락을 받음. 중환자실 외삼촌과 면회 후 환자가 맡겼었다며 170만원을 건네주어 받음. ----------------------------------------------------------------------------------------
이사람들 어떻게 할까요.. 외삼촌은 현재 장애1급을 판정 받았습니다. 우선 노무사를 통해 산재처리 진행중인데.. 사촌팔촌지간의 동네 사람들과 2분 거리면119소방차 소리로 사건을 인지하고 바로 수사가능했을 것 같은데 선주가 신고 하기 전 까지 가만히 있었던 경찰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전 2년 동안 어떤섬에서 고생만 하다가 돈도 못받고 나왔다는 것 같은데.. 소문만 들었지 정말 제 주위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나니...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의사표현이 어눌해서 걱정이 되던 큰외삼촌인데...불쌍해서 어떻게 하죠..ㅠㅠ
1. 외삼촌의 재 수술과 치료를 받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받으려면 어떻게 진행해야할까요? (혹시라도 좋아지지않을까요..)
2. 실종 중인 사실을 알고도 가족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고생만 시킨 직업소개소와 현재 사건의 선주...그리고 섬에서 고생했을 때 관리하던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을까요? 있다면어떤방법이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