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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39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스프렛
추천 : 0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30 18:11:10
제 방은 무척이나 덥습니다
창문이라고는 창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구멍 하나만 뚫려있고 환기도 잘 안됩니다
하지만 그건 괜찮아요. 제가 방을 볼 때 제대로 생각을 못하고 계약한 잘못이니까
그래서 너무 더워서 잠을 한 시간 밖에 못자고 알바하는데로 출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괜찮아요. 그건 제가 몸이 허해서 더위를 이기지 못한 탓이니까
엄청나게 피곤하고 힘들지만 돈은 벌어야 하므로 버스를 타려는데 제가 정류장에 서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가 지나쳐갔습니다
하지만 그건 괜찮아요. 기사 아저씨가 제가 키가 작은 탓에 잘 못보고 지나친것일 테니까
그래서 평소보다 좀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도 출근시간보다 7분을 빨리 도착했어요. 그런데 교대하는 점장이 왜 이렇게 늦었냐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괜찮아요. 제가 평소보다 늦었기도 했고 다른 교대하는 분들도 15분 정도 빨리 교대를 하니까
요즘 휴가철이라 그런지 오늘은 물건이 평소보다 많이 늦게왔어요
하지만 그건 괜찮아요. 비록 물건 정리를 다 해야 제가 퇴근을 할 수 있지만, 제시간에 오더라도 시간이 부족해서 미친듯이 하지 않는 이상 절대 못할 양이긴 하지만, 그래도 도로가 막히는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오늘따라 물건이 늦게온데다 평소의 150%정도 되는 양이라 당연하게도 제시간이 끝내질 못했어요. 그래서 교대하는 아저씨가 본인 업무를 하는 동안 저는 남은 물건을 치웠어요
이건 당연하게도 괜찮은 일이었어요
그런데 겨우겨우 제가 할 일을 다 끝내고 집에 가려니까 교대한 아저씨가 저를 부르더니 남은 주류들을 보고 이건 왜 안했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하는건 음료수 뿐 아닌가요?
아니다 음료수랑 주류 아이스커피종류 전부 해야되는거다. 하지만 오늘은 늦었으니 그냥 가라
라고 합니다
사실 음료수조차도 원랜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오전 근무자는 오후, 야간 근무자와 해야 할 일이 다릅니다. 그리고 오전 근무자의 업무에 물건 정리는 원랜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긴 물건이 꽤 들어오니까 교대하는 아저씨가 혼자 하면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제가 음료수만 좀 해주던게 어느새인가 제 업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그려러니 하고 가려니까 교대 아저씨가 왜 이렇게 일을 못하느냐, 이렇게 전 알바생 업무 봐주는 사람이 어딨느냐 라고 합니다.
아저씨가 제 업무를 어떤식으로 봐주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갔지만, 그저 본인 업무인 카운터를 보고 있었을 뿐이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보다 몇 달은 더 먼저 일을 시작해서도 아직까지 2일에 한번은 꼭 장부에 점장이 일을 제대로 하라고 적어두는 사람이긴 하지만, 전 아직 한 번도 책잡힌 적이 없지만, 그래도 이건 뭐 전 여기서 일을 한건 얼마 안되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못참겠는건
오늘 폐기로 나온, 오늘 집에 가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놔뒀던 샌드위치와 도시락을, 제가 남아서 물건 정리하는 그 50분 동안 다 드셨네요
이것만은 못참겠다 이 ***!!
ㅠㅠ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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