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소리를 소음이라 하여 싫어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저는 매미소리가 참 좋습니다.
여름에 더운데 매미소리를 듣고 있으면...
뭐랄까 매미소리는 시원해요.
시골에서 매미소리 들으며 원두막에서 수박 먹던 기억 때문일까요?
매미소리는 아무리 커도 듣기 좋고,
잠도 잘 와요..
역시 무더위 한창 한 여름에
시골에서 매미소리 들으면서
증조외할머니,외할머니 부채바람에 낮잠들던 기억 때문일까요?
방금 매미소리를 방금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그런데 씨가 발아한다.
냉장고 소리 아오 씨가 발아하네.. 증말..
웅웅 돌아가는건 탱크지나가는 것 같고,
딱총마냥 딱딱 거리고, 밤에 귀마개 안 끼면 잠을 못 잠
20분 쉬고 30분 웅웅, 20분 쉬고 30분 으르렁 그르렁
옆건물 에어컨 실외기 소리도 웅웅,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도 웅웅...
원룸촌의 소음 아오, 빡이 친다 빡이 쳐 진짜...
..............
하하 매미소리 들으며 양껏 수박 먹고 낮잠 자던 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