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TV를 보다가 한 광고를 봤는데 내용이 심히 부당하고 모욕적이라, 한 남성으로서 정의당이 관련 논평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해당 광고는 -콤.씨 라는 한 영양제 광고인데
건장하고 젊은 남성이 생수통도 못갈고 빌빌대다가 해당 영양제를 먹고 힘내서 생수기 물통을 교체한다는 내용입니다.
내용 자체야 약먹고 힘내서 물통을 교체한다는 별거없는 실생활에서 부지기수로 벌어지는 상황묘사입니다만
주변에 여성이 3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물통을 교체하거나 힘을 모아서 교체할 생각은 하지 아니하고
오직 젊은 남성이 약먹고 힘내서 물통을 교체하는 모습을 방관하고 환호할 뿐인지라
젠더 평등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퇴행하고 관습적인 성역할을 확대 재생산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성이 커피타러 출근한 것이 아니듯, 남성도 물통 교체하러 출근한 것이 아닙니다.
해당 광고를 보며 보수적인 젠더관에 불쾌함과 모욕감을 느낌니다.
젠더 평등을 추구하는 정의당에서는 상기의 내용에 관하여 논평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안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