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남자사람입니다.
만난지1년이지났고 오늘로써 헤어진지 열흘정도지났네요.
그친구와 전 인연이 좀깊었습니다.
20대 초반에 그친구와연애했었고. 20대 중반에도 연애한번했었구요..
뭐라그래야 될까요..그친구는 저한테는 그리움이었습니다
두번째연애때 제 잘못으로인해 헤어지고 정말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6년정도지났고 1년전 기막힌타이밍에 제앞에 나타났고 다시연애하게되었습니다.
꿈만 같았죠.내인생에 다시없을것같았던 순간이 찾아왔으니까요.다신 놓치고싶지않았어요.
전 조금 여자같은(?)연애를 합니다.감정선이 좀 여성스럽다그럴까.
표현많이하는편이고 아침에일어나면 잘잤는지 식사때마다 뭘먹었는지 잘먹었는지 항상궁금했어요.
반면 그친구는 조금 무뚝뚝한편이었어요.
오랜기간 알면서 연애하면서 보고싶다는 얘길 딱한번.그것도 술마시고 한번들었네요.
원래 그런건 알고있었지만 연애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욕심나더라구요.
이친구가 날 좋아하는지 확인받고 싶고 표현에대한 갈증이라그래야될까요
어느순간부터 전화하는횟수도 줄어들고 카톡도 단답형으로오고..
이친구가 날 확실하게 좋아하지 않는구나 느끼게되었고.
그 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게되었습니다.맞지않는것같다는 이유로.
남자로써 저는 변변치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린시절엔 음악했었고. 지금 직업을 갖기전까진 서비스업종사자였구요.
차보단 집이먼저란생각에 차도없었네요
지금은 하던일을 그만두고 여자친구 생활패턴에 맞는 그런 일반적인 회사에다니고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해준게 너무없고 너무 멀리만바라보고 연애한것같아 너무후회가되네요.
다시 붙잡고싶지만 그친구는 너무단호하구요.
웃는게 예쁜 그친구가 너무그리워요.사진첩들은 지울 엄두조차 나지않아요.
너무 답답한마음에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