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영화관 내 커피 테이크 아웃점 알바생이 너무 맘에 들어요..ㅜㅜ 영화도 안 보면서 괜히 커피 한 잔 사서 어슬렁거리면서 시간 때워요.ㅠㅠ
나누는 대화라고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따뜻한 거요? -네.
이것 밖에 없어요!!!
아, 어쩌죠? 꼭 노루같아요. 얼굴이랑 눈이랑이요, 노루같이 말갛고 예뻐요. 아마 여자친구 있겠죠? 어제 갔더니 머리를 깎았더라고요. 전 리젠트 헤어 원츄인데도 머리 깎으니까 어찌나 아기 노루같이 예쁘던지. 정말 착해보이더라고요. 아, 맞다. 혹시 군대가거나 이런 건 아니겠죠? ㄷㄷㄷㄷ
아힝, 이렇게 아기노루처럼 순수해보이는 사람을 저같은 애가 좋아해도 되는걸까요.ㅠㅠ
작업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제발요...ㅠㅠ
제가 멋대로 서툴게 작업하다가는 틀림없이 실패하고 학교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이 파랄리 없지"하고 한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