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의 기반을 탄탄히 쌓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 웹툰 산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수많은 플랫폼과 작품들이 등장했고  현재에 이르러 대한민국의 일상이 된 웹툰 산업은  시장의 황금기를 맞이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연재속도는 빨라졌지만 작품의 질은 떨어졌고  소통은 사라져 작가와 독자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기성 플랫폼들은 성인 타깃의 수익에 몰두하였고  철학이 없는 작가들이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서브컬처협동조합는 다릅니다 

 

  빠르다고 좋은 것만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부실공사는 경고도 없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낮은 곳에서부터 천천히 탄탄하게 쌓아 올리겠습니다  어디서나 작가와 독자가 먼저일 것입니다

 

 

 

서브컬처의 비상식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2016년, 웹툰 산업은 급작스럽게 붕괴했습니다  비상식적인 작가와 플랫폼은 자신들이 엘리트라고 착각했고  철학과 인성이 배제된 그들의 머릿속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작가와 독자에 상하관계가 있다고 믿었고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하지만 독자는 지갑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타임라인 안에 갇혀 눈이 멀었고  자신들의 세상에서 서로를 칭찬해주는 트위터들이 되었습니다  많은 독자들과 동료 작가들은 큰 충격과 혼란, 배신감에 빠졌으며  웹툰 작가들과 플랫폼들에 대한 신뢰는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한국서브컬처협동조합은 다릅니다  

 메갈리아는 비상식적인 남성혐오 사이트임을 알고 있습니다  비상식을 기반으로 삼는 이들은 마지막엔 자멸하기 마련입니다  인성이 없는 작가는 용인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더불어 독자분들의 말씀에 언제나 귀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