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과의 어제 대화입니다.
간다는건지 안간다는건지 모르겠어요 ㅜㅜ
(한참 쓰잘데기 없는 대화하다가)
저: 오빤 언제 시간나??
썸남: 나 요즘 맨날 프리해 ㅜㅜ
저: 전쟁기념관 갈때 연락할게 (썸남 거주지에서 엄청 가까움)
썸남: 왠 전쟁기념관??
저 : 거기 미술전 있어서 가려고~ 티켓 생겨서
썸남: 아~ 거기서 그런거 많이해.
저 : 이런거 관심 없지??
썸남 : 언제 갈라구?
저: 금욜이나 토욜에
썸남: 금욜? 이거 지금 찾아보니까 5시에 마감이야.. 일안해??
저 : 헉 잘못봤나보다.. 토욜에 가야겠네
썸남:
(이 달려가는 이모티콘 씀)
썸남: 피곤할텐데~~ 안자?? 12시 다 되가~
저: 이거 카톡하느라구..ㅎㅎ 잘자~~
이러고 대화가 끝났는데
간다는건지 뭔지...
안갈꺼면 왜 찾아본건지??...
갈꺼면 왜 간다고 확실하게 말을 안한건지?
생각해 본다는건지요? 하.......
토욜에 가야겠네. 라고 했는데
저 달려가는 이모티콘은 ㅜ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또 바로 피곤할텐데 자라고 하질 않나 ㅜㅜ